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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아보네, 프랑스오픈 ‘결승 돌풍’
입력 2010.06.03 (23:35) 수정 2010.06.03 (23:37) 연합뉴스
2010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돌풍의 주인공’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17위.이탈리아)가 엘레나 데멘티에바(5위.러시아)마저 물리치고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스키아보네는 3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데멘티에바에게 1세트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6<3>으로 승리를 거둔 스키아보네는 데멘티에바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한 스키아보네는 내친김에 우승까지도 노리게 됐다.
스키아보네는 특히 프랑스오픈 역사상 이탈리아 여자선수로 처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전까지는 1954년 실비아 라자라노가 4강에 올랐던 것이 이탈리아 여자 선수 중 최고 성적이었다. 이탈리아 남자 선수 중에는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가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키아보네는 또 결승에 진출하면서 다음 주 발표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에서도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톱10 자리를 예약했다.
반면 데멘티에바는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또 메이저 무관 징크스를 깨뜨리지 못했다.
올해 29살의 데멘티에바는 이번 대회까지 여자부 역대 최다인 46개 메이저대회에 연속으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각각 한 차례 준우승했을 뿐 10년 넘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에도 부상으로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데멘티에바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기권을 선언했다.
스키아보네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 나도 깜짝 놀랐다"고 어리둥절해하면서도 "결승에 진출하다니, 정말 환상적이다. 나 자신에게나 이탈리아에게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면서 코트에 키스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스키아보네는 사만다 스토서(7위.호주)-옐레나 얀코비치(4위.세르비아)의 준결승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스키아보네는 3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데멘티에바에게 1세트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6<3>으로 승리를 거둔 스키아보네는 데멘티에바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한 스키아보네는 내친김에 우승까지도 노리게 됐다.
스키아보네는 특히 프랑스오픈 역사상 이탈리아 여자선수로 처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전까지는 1954년 실비아 라자라노가 4강에 올랐던 것이 이탈리아 여자 선수 중 최고 성적이었다. 이탈리아 남자 선수 중에는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가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키아보네는 또 결승에 진출하면서 다음 주 발표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에서도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톱10 자리를 예약했다.
반면 데멘티에바는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또 메이저 무관 징크스를 깨뜨리지 못했다.
올해 29살의 데멘티에바는 이번 대회까지 여자부 역대 최다인 46개 메이저대회에 연속으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각각 한 차례 준우승했을 뿐 10년 넘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에도 부상으로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데멘티에바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기권을 선언했다.
스키아보네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 나도 깜짝 놀랐다"고 어리둥절해하면서도 "결승에 진출하다니, 정말 환상적이다. 나 자신에게나 이탈리아에게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면서 코트에 키스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스키아보네는 사만다 스토서(7위.호주)-옐레나 얀코비치(4위.세르비아)의 준결승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 스키아보네, 프랑스오픈 ‘결승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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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03 23:35:40
- 수정2010-06-03 23:37:13

2010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돌풍의 주인공’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17위.이탈리아)가 엘레나 데멘티에바(5위.러시아)마저 물리치고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스키아보네는 3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데멘티에바에게 1세트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6<3>으로 승리를 거둔 스키아보네는 데멘티에바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한 스키아보네는 내친김에 우승까지도 노리게 됐다.
스키아보네는 특히 프랑스오픈 역사상 이탈리아 여자선수로 처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전까지는 1954년 실비아 라자라노가 4강에 올랐던 것이 이탈리아 여자 선수 중 최고 성적이었다. 이탈리아 남자 선수 중에는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가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키아보네는 또 결승에 진출하면서 다음 주 발표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에서도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톱10 자리를 예약했다.
반면 데멘티에바는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또 메이저 무관 징크스를 깨뜨리지 못했다.
올해 29살의 데멘티에바는 이번 대회까지 여자부 역대 최다인 46개 메이저대회에 연속으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각각 한 차례 준우승했을 뿐 10년 넘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에도 부상으로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데멘티에바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기권을 선언했다.
스키아보네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 나도 깜짝 놀랐다"고 어리둥절해하면서도 "결승에 진출하다니, 정말 환상적이다. 나 자신에게나 이탈리아에게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면서 코트에 키스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스키아보네는 사만다 스토서(7위.호주)-옐레나 얀코비치(4위.세르비아)의 준결승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스키아보네는 3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데멘티에바에게 1세트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6<3>으로 승리를 거둔 스키아보네는 데멘티에바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한 스키아보네는 내친김에 우승까지도 노리게 됐다.
스키아보네는 특히 프랑스오픈 역사상 이탈리아 여자선수로 처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전까지는 1954년 실비아 라자라노가 4강에 올랐던 것이 이탈리아 여자 선수 중 최고 성적이었다. 이탈리아 남자 선수 중에는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가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키아보네는 또 결승에 진출하면서 다음 주 발표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에서도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톱10 자리를 예약했다.
반면 데멘티에바는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또 메이저 무관 징크스를 깨뜨리지 못했다.
올해 29살의 데멘티에바는 이번 대회까지 여자부 역대 최다인 46개 메이저대회에 연속으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각각 한 차례 준우승했을 뿐 10년 넘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에도 부상으로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데멘티에바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기권을 선언했다.
스키아보네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 나도 깜짝 놀랐다"고 어리둥절해하면서도 "결승에 진출하다니, 정말 환상적이다. 나 자신에게나 이탈리아에게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면서 코트에 키스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스키아보네는 사만다 스토서(7위.호주)-옐레나 얀코비치(4위.세르비아)의 준결승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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