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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0 남아공월드컵
이탈리아, 멕시코와 평가전 1대2 패
입력 2010.06.04 (05:06) 수정 2010.06.04 (05:09) 연합뉴스
 2006년 독일 월드컵 챔피언인 이탈리아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을 코앞에 두고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멕시코에 일격을 당했다.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킹 보두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전후반 내내 휘둘리다가 1-2로 졌다.



멕시코는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뽑고서 막판까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이탈리아는 자존심 탓인 듯 조급함이 역력했다.



멕시코는 전반 17분 카를로스 벨라(21.아스널)가 죠바니 도스 산토스(칼라타사라이)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한국을 `가랑이 드리블’로 농락했던 콰테목 블랑코(37.산토스)의 발끝에서 나왔다.



블랑코는 후반 39분 미드필드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빈 지역을 노린 롱패스를 날렸고 알베르토 메디나(치바스)가 쇄도하면서 볼을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는 후반 44분 레오나르도 보누치(AS 바리)가 코너킥에 따른 문전 혼전에서 볼을 따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마르첼로 리피 이탈리아 감독은 "우리는 고지대 훈련을 마치고 막 돌아왔는데 멕시코는 최근 평가전을 7차례 치른 팀"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발이 무겁다고 하는 만큼 회복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두 차례 평가전을 예정한 이탈리아는 오는 6일 스위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남아공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본선 출전국 가운데 가장 많은 평가전을 치르는 멕시코는 지난달 31일 아프리카 복병 잠비아를 5-1로 완파하고 이탈리아까지 꺾으면서 사기를 높였다.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공은 멕시코가 오는 11일 개막전을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모습에 적지 않게 긴장할 것으로 보인다.
  • 이탈리아, 멕시코와 평가전 1대2 패
    • 입력 2010-06-04 05:06:11
    • 수정2010-06-04 05:09:19
    연합뉴스
 2006년 독일 월드컵 챔피언인 이탈리아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을 코앞에 두고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멕시코에 일격을 당했다.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킹 보두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전후반 내내 휘둘리다가 1-2로 졌다.



멕시코는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뽑고서 막판까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이탈리아는 자존심 탓인 듯 조급함이 역력했다.



멕시코는 전반 17분 카를로스 벨라(21.아스널)가 죠바니 도스 산토스(칼라타사라이)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한국을 `가랑이 드리블’로 농락했던 콰테목 블랑코(37.산토스)의 발끝에서 나왔다.



블랑코는 후반 39분 미드필드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빈 지역을 노린 롱패스를 날렸고 알베르토 메디나(치바스)가 쇄도하면서 볼을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는 후반 44분 레오나르도 보누치(AS 바리)가 코너킥에 따른 문전 혼전에서 볼을 따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마르첼로 리피 이탈리아 감독은 "우리는 고지대 훈련을 마치고 막 돌아왔는데 멕시코는 최근 평가전을 7차례 치른 팀"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발이 무겁다고 하는 만큼 회복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두 차례 평가전을 예정한 이탈리아는 오는 6일 스위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남아공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본선 출전국 가운데 가장 많은 평가전을 치르는 멕시코는 지난달 31일 아프리카 복병 잠비아를 5-1로 완파하고 이탈리아까지 꺾으면서 사기를 높였다.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공은 멕시코가 오는 11일 개막전을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모습에 적지 않게 긴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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