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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흑금성’ 박모 씨 등 2명 간첩 혐의 구속
입력 2010.06.04 (08:2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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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997년 이른바 '총풍' 사건때 대북공작원으로 활동했던 흑금성 박모 씨가 간첩 활동을 하다 구속됐습니다.

박 씨와 모 방산업체 부장 손모 씨는 북한 공작원에게 공작금을 받으며 군사 기밀을 넘겨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와 국정원은 북한에 군사 기밀을 넘겨 온 혐의로 전 대북공작원 박모 씨와 전 방산업체 부장 손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구속된 박모 씨는 지난 1997년 말 대선 당시 안기부의 이른바 '총풍'사건으로 유명한 대북공작원 일명 '흑금성'.

당시 안기부의 기밀 정보가 폭로되면서 박 씨가 국내 정치인과 북한 고위층 사이를 오가며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 00(전 대북공작원/'흑금성'):"정보를 갖다 주는데까지만 내 일이고, 그 다음에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는 그 사람들 소관이죠."

신분이 탄로나 공작원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박 씨는 중국에서 대북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박 씨는 곧 중국에 있던 북한공작원에게 포섭됐고,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북한의 공작금을 받으며 군에서 사용하는 작전 교리와 야전 교범 등을 넘겨줬습니다.

박 씨는 또, 군 장교 출신 방산업체 부장 손모 씨를 북한 공작원과 연결하기도 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 2005년과 2008년, 북에 군 통신장비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통신중계기 사업의 대북 진출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씨와 손 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북한에 넘겨준 군사기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검찰, ‘흑금성’ 박모 씨 등 2명 간첩 혐의 구속
    • 입력 2010-06-04 08:21:5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지난 1997년 이른바 '총풍' 사건때 대북공작원으로 활동했던 흑금성 박모 씨가 간첩 활동을 하다 구속됐습니다.

박 씨와 모 방산업체 부장 손모 씨는 북한 공작원에게 공작금을 받으며 군사 기밀을 넘겨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와 국정원은 북한에 군사 기밀을 넘겨 온 혐의로 전 대북공작원 박모 씨와 전 방산업체 부장 손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구속된 박모 씨는 지난 1997년 말 대선 당시 안기부의 이른바 '총풍'사건으로 유명한 대북공작원 일명 '흑금성'.

당시 안기부의 기밀 정보가 폭로되면서 박 씨가 국내 정치인과 북한 고위층 사이를 오가며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 00(전 대북공작원/'흑금성'):"정보를 갖다 주는데까지만 내 일이고, 그 다음에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는 그 사람들 소관이죠."

신분이 탄로나 공작원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박 씨는 중국에서 대북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박 씨는 곧 중국에 있던 북한공작원에게 포섭됐고,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북한의 공작금을 받으며 군에서 사용하는 작전 교리와 야전 교범 등을 넘겨줬습니다.

박 씨는 또, 군 장교 출신 방산업체 부장 손모 씨를 북한 공작원과 연결하기도 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 2005년과 2008년, 북에 군 통신장비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통신중계기 사업의 대북 진출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씨와 손 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북한에 넘겨준 군사기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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