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음 부도율 IMF 때 7% 수준 그쳐

입력 2010.06.04 (08:59) 수정 2010.06.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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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의 어음부도율은 외환위기 때의 7%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어음부도율은 0.03%로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7년 0.4%의 13분의 1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음부도율은 1997년을 정점으로 조금씩 내려가 2007년 0.02%까지 떨어졌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진 2008년 0.03%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부도업체는 천998곳으로 1997년의 9분의 1, 부도금액은 8조 원으로 1997년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은 외환위기 때의 학습 효과로 유동성을 미리 공급해 자금 사정이 악화되는 것을 막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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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어음 부도율 IMF 때 7% 수준 그쳐
    • 입력 2010-06-04 08:59:24
    • 수정2010-06-04 11:41:51
    경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의 어음부도율은 외환위기 때의 7%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어음부도율은 0.03%로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7년 0.4%의 13분의 1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음부도율은 1997년을 정점으로 조금씩 내려가 2007년 0.02%까지 떨어졌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진 2008년 0.03%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부도업체는 천998곳으로 1997년의 9분의 1, 부도금액은 8조 원으로 1997년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은 외환위기 때의 학습 효과로 유동성을 미리 공급해 자금 사정이 악화되는 것을 막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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