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중학생, 철로에 떨어진 어린이 구출
입력 2010.06.05 (07:54)
수정 2010.06.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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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로 위로 떨어진 어린이를 한 중학생이 구출했습니다.
전동차가 언제 들어올지 모를 위급한 상황이었는데도, 이 중학생은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어린이가 발을 헛디뎌 승강장 아래로 떨어집니다.
몰려든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주위를 살피던 중학생 이주호 군이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이 군은 20미터를 달려가 승강장 기둥에 설치된 전동차 비상정지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곤 다시 돌아와 주저 없이 선로로 뛰어내려 어린이를 승강장으로 번쩍 들어올립니다.
<인터뷰>이주호(인천 부평서중학교 3년):"보니까 어른들이 안 내려가고 올라오라고만 하길래, 제가 보니까 아이가 다쳐서 못 일어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 군은 평소 만일을 대비해 비상정지 버튼의 위치를 눈여겨 봐두었습니다.
<인터뷰>이주호:"제가 전철을 많이 타고 다니기 때문에 혹시 사고가 나면 저것부터 눌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군의 침착함에 역무원들도 놀랐습니다.
<인터뷰>김상우(백운역 역무과장):"그 상황이라면 만약에 학생이 비상정지버튼을 안 눌렀다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겠죠"
봉사활동을 다녀오던 길이었다는 이군, 침착함과 용기로 또 다른 값진 일을 해냈습니다.
<인터뷰>이주호 "평상시에는 그렇게 용기를 낼 일이 없었는데 구해놓고 보니까 뿌듯하고...."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철로 위로 떨어진 어린이를 한 중학생이 구출했습니다.
전동차가 언제 들어올지 모를 위급한 상황이었는데도, 이 중학생은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어린이가 발을 헛디뎌 승강장 아래로 떨어집니다.
몰려든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주위를 살피던 중학생 이주호 군이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이 군은 20미터를 달려가 승강장 기둥에 설치된 전동차 비상정지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곤 다시 돌아와 주저 없이 선로로 뛰어내려 어린이를 승강장으로 번쩍 들어올립니다.
<인터뷰>이주호(인천 부평서중학교 3년):"보니까 어른들이 안 내려가고 올라오라고만 하길래, 제가 보니까 아이가 다쳐서 못 일어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 군은 평소 만일을 대비해 비상정지 버튼의 위치를 눈여겨 봐두었습니다.
<인터뷰>이주호:"제가 전철을 많이 타고 다니기 때문에 혹시 사고가 나면 저것부터 눌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군의 침착함에 역무원들도 놀랐습니다.
<인터뷰>김상우(백운역 역무과장):"그 상황이라면 만약에 학생이 비상정지버튼을 안 눌렀다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겠죠"
봉사활동을 다녀오던 길이었다는 이군, 침착함과 용기로 또 다른 값진 일을 해냈습니다.
<인터뷰>이주호 "평상시에는 그렇게 용기를 낼 일이 없었는데 구해놓고 보니까 뿌듯하고...."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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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중학생, 철로에 떨어진 어린이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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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05 07:54:32
- 수정2010-06-05 09:02:24
<앵커 멘트>
철로 위로 떨어진 어린이를 한 중학생이 구출했습니다.
전동차가 언제 들어올지 모를 위급한 상황이었는데도, 이 중학생은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어린이가 발을 헛디뎌 승강장 아래로 떨어집니다.
몰려든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주위를 살피던 중학생 이주호 군이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이 군은 20미터를 달려가 승강장 기둥에 설치된 전동차 비상정지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곤 다시 돌아와 주저 없이 선로로 뛰어내려 어린이를 승강장으로 번쩍 들어올립니다.
<인터뷰>이주호(인천 부평서중학교 3년):"보니까 어른들이 안 내려가고 올라오라고만 하길래, 제가 보니까 아이가 다쳐서 못 일어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 군은 평소 만일을 대비해 비상정지 버튼의 위치를 눈여겨 봐두었습니다.
<인터뷰>이주호:"제가 전철을 많이 타고 다니기 때문에 혹시 사고가 나면 저것부터 눌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군의 침착함에 역무원들도 놀랐습니다.
<인터뷰>김상우(백운역 역무과장):"그 상황이라면 만약에 학생이 비상정지버튼을 안 눌렀다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겠죠"
봉사활동을 다녀오던 길이었다는 이군, 침착함과 용기로 또 다른 값진 일을 해냈습니다.
<인터뷰>이주호 "평상시에는 그렇게 용기를 낼 일이 없었는데 구해놓고 보니까 뿌듯하고...."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철로 위로 떨어진 어린이를 한 중학생이 구출했습니다.
전동차가 언제 들어올지 모를 위급한 상황이었는데도, 이 중학생은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어린이가 발을 헛디뎌 승강장 아래로 떨어집니다.
몰려든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주위를 살피던 중학생 이주호 군이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이 군은 20미터를 달려가 승강장 기둥에 설치된 전동차 비상정지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곤 다시 돌아와 주저 없이 선로로 뛰어내려 어린이를 승강장으로 번쩍 들어올립니다.
<인터뷰>이주호(인천 부평서중학교 3년):"보니까 어른들이 안 내려가고 올라오라고만 하길래, 제가 보니까 아이가 다쳐서 못 일어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 군은 평소 만일을 대비해 비상정지 버튼의 위치를 눈여겨 봐두었습니다.
<인터뷰>이주호:"제가 전철을 많이 타고 다니기 때문에 혹시 사고가 나면 저것부터 눌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군의 침착함에 역무원들도 놀랐습니다.
<인터뷰>김상우(백운역 역무과장):"그 상황이라면 만약에 학생이 비상정지버튼을 안 눌렀다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겠죠"
봉사활동을 다녀오던 길이었다는 이군, 침착함과 용기로 또 다른 값진 일을 해냈습니다.
<인터뷰>이주호 "평상시에는 그렇게 용기를 낼 일이 없었는데 구해놓고 보니까 뿌듯하고...."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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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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