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장관회의, ‘재정건전성 강조’ 성명 예정

입력 2010.06.05 (12:04) 수정 2010.06.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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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부산에서는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이틀째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G20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폐막됩니다.

참가국들은 남유럽발 경제위기 이후 재정악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만큼,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또 캐나다와 호주 등의 강력한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은행세 등 금융권 분담방안도 자세히 논의됩니다.

그러나 구체적 합의를 도출하기보다는, 정부 개입으로 든 비용을 금융권이 공정하고 실질적으로 분담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원칙만 재확인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와 함께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IMF 쿼터 조정과 같은 국제금융기구 개혁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번 회의 의장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산 누리마루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캐나다와 영국, 미국, 그리고 IMF 총재 등과의 양자회담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금융안전망 논의에 대한 각국의 공조 약속도 받았습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 이후 처음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어떤 수준의 합의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재무장관 공동 성명서는 오늘 오후 3시 반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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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장관회의, ‘재정건전성 강조’ 성명 예정
    • 입력 2010-06-05 12:04:49
    • 수정2010-06-05 13: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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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부산에서는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이틀째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G20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폐막됩니다. 참가국들은 남유럽발 경제위기 이후 재정악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만큼,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또 캐나다와 호주 등의 강력한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은행세 등 금융권 분담방안도 자세히 논의됩니다. 그러나 구체적 합의를 도출하기보다는, 정부 개입으로 든 비용을 금융권이 공정하고 실질적으로 분담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원칙만 재확인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와 함께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IMF 쿼터 조정과 같은 국제금융기구 개혁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번 회의 의장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산 누리마루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캐나다와 영국, 미국, 그리고 IMF 총재 등과의 양자회담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금융안전망 논의에 대한 각국의 공조 약속도 받았습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 이후 처음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어떤 수준의 합의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재무장관 공동 성명서는 오늘 오후 3시 반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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