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오늘 폐막…재정건전성 강화 합의

입력 2010.06.05 (17:02) 수정 2010.06.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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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조금 전 공동성명서 발표를 끝으로 공식 폐막했습니다.



부산 현장 연결해 공동성명서 내용 등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서영민 기자! 회의결과 채택된 공동성명서가 조금 전 발표됐죠?



<리포트>



네, 조금 전인 4시 15분 쯤 이번 회의 의장인 윤증현 기획 재정부 장관이 공동성명서를 발표됐고 그뒤 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언론과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고 지금은 모든 행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틀간의 회의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에서는 먼저 남유럽발 사태에 따른 세계 각국의 재정건전성 강화방안을 강조됐습니다.



성명서에는 예상했던 대로 남유럽 경제 위기 이후 주요 화두로 떠오른 재정건전성 문제에 대한 내용이 가장 먼저 담겼습니다.



’성장 친화적이고 개별국가의 상황에 맞는 재정건전화 정책이 필요’하단 겁니다.



윤 장관은 이에따라 재정문제가 심각한 나라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되, 각국은 거시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회복세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국가나 금융회사의 부실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금융규제를 개혁하겠다는 목소리도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자본 유동성 기준 강화 등에 대해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 때까지 합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제안하고 주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해서는 다자간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은행세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없이 금융권의 책임은 강화하되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각국 여건 등을 고려하겠다는 기본 원칙에만 합의했습니다.



공동성명서 발표를 끝으로 이틀간의 회의 일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각국은 경제수장들의 이 같은 합의를 토대로 3주 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재무장관 회의 프레스 센터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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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6-05 17:02:39
    • 수정2010-06-05 17: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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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조금 전 공동성명서 발표를 끝으로 공식 폐막했습니다.

부산 현장 연결해 공동성명서 내용 등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서영민 기자! 회의결과 채택된 공동성명서가 조금 전 발표됐죠?

<리포트>

네, 조금 전인 4시 15분 쯤 이번 회의 의장인 윤증현 기획 재정부 장관이 공동성명서를 발표됐고 그뒤 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언론과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고 지금은 모든 행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틀간의 회의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에서는 먼저 남유럽발 사태에 따른 세계 각국의 재정건전성 강화방안을 강조됐습니다.

성명서에는 예상했던 대로 남유럽 경제 위기 이후 주요 화두로 떠오른 재정건전성 문제에 대한 내용이 가장 먼저 담겼습니다.

’성장 친화적이고 개별국가의 상황에 맞는 재정건전화 정책이 필요’하단 겁니다.

윤 장관은 이에따라 재정문제가 심각한 나라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되, 각국은 거시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회복세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국가나 금융회사의 부실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금융규제를 개혁하겠다는 목소리도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자본 유동성 기준 강화 등에 대해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 때까지 합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제안하고 주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해서는 다자간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은행세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없이 금융권의 책임은 강화하되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각국 여건 등을 고려하겠다는 기본 원칙에만 합의했습니다.

공동성명서 발표를 끝으로 이틀간의 회의 일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각국은 경제수장들의 이 같은 합의를 토대로 3주 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재무장관 회의 프레스 센터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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