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인도공장 파업속 생산재개

입력 2010.06.10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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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최대 자동차 수출회사인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중단된 생산을 재개한다고 회사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 인도공장 대변인 라지브 미트라는 이틀전부터 파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생산을 재개한다면서 지금까지 파업으로 인한 손실은 약 2천800만 달러라고 말했습니다.

미트라 대변인은 외부노조 설립 허용과 폭력적인 파업행위로 해고된 10여명을 복직시키라는 노조측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의 중재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일 약 200명의 노동자들이 연좌시위를 벌이면서 시작된 이번 파업은 인도 남부 타밀 나두 주에 현대자동차 공장이 세워진 2008년 이래 네번째 일어난 파업입니다.

이 공장은 만 여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관련 하청업체들도 4만여 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를 소형자동차 수출허브로 만드는데 개척자 역할을 했지만 계속되는 파업으로 인해 일부 생산시설을 터키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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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인도공장 파업속 생산재개
    • 입력 2010-06-10 05:48:22
    국제
인도의 최대 자동차 수출회사인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중단된 생산을 재개한다고 회사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 인도공장 대변인 라지브 미트라는 이틀전부터 파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생산을 재개한다면서 지금까지 파업으로 인한 손실은 약 2천800만 달러라고 말했습니다. 미트라 대변인은 외부노조 설립 허용과 폭력적인 파업행위로 해고된 10여명을 복직시키라는 노조측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의 중재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일 약 200명의 노동자들이 연좌시위를 벌이면서 시작된 이번 파업은 인도 남부 타밀 나두 주에 현대자동차 공장이 세워진 2008년 이래 네번째 일어난 파업입니다. 이 공장은 만 여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관련 하청업체들도 4만여 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를 소형자동차 수출허브로 만드는데 개척자 역할을 했지만 계속되는 파업으로 인해 일부 생산시설을 터키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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