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재고감소 소식에 상승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출 증가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39달러, 3.3% 오른 배럴당 74.3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5달러, 2.8%상승한 배럴당 74.3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0%나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발 위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켰습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값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낮아지면서 8월물 가격이 15.80달러, 1.3% 내린 온스당 천229.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