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밤새 원인분석…발사 일정 발표

입력 2010.06.10 (07:02) 수정 2010.06.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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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로 예정됐던 나로호 발사가 중단된 가운데 기술진이 대거 투입돼 소화 장비 오작동 원인을 밤새 분석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상훈기자! 발사 일정은 정해졌습니까?

<리포트>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에 발사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현재 나로호는 발사 연기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이 오는 19일까지로 잡혀 있습니다.

만약 소화장비의 오작동 원인이 발사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발사 예비일인 오는 19일 안에 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오늘 발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일부터 남해안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발사 일정이 상당 부분 늦춰질 전망입니다.

국제해사기구 등에 새로운 발사 예정일을 통보하는 데만 보통 일주일 이상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모레부터 오는 13일까지 이 곳, 나로우주센터에는 다소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상태입니다. 질문 2>

<질문2> 소화장비가 오.작동을 일으킨 원인은 나왔습니까?

<답변 2> 네, 아직까지 소화 장비가 오.작동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한국과 러시아 공동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려 사고 원인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일부에선 나로호 기립 작업에서 전기적 신호의 불안정이 나타난 것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7일 케이블마스트에 있는 지상관측시스템 GMS와의 연결 커넥터에서 일부 전기신호가 불안정한 현상이 발견돼 기립이 지연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항우연은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의 분석 결과도 오늘 오전 설명할 예정입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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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밤새 원인분석…발사 일정 발표
    • 입력 2010-06-10 07:02:14
    • 수정2010-06-10 0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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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로 예정됐던 나로호 발사가 중단된 가운데 기술진이 대거 투입돼 소화 장비 오작동 원인을 밤새 분석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상훈기자! 발사 일정은 정해졌습니까? <리포트>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에 발사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현재 나로호는 발사 연기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이 오는 19일까지로 잡혀 있습니다. 만약 소화장비의 오작동 원인이 발사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발사 예비일인 오는 19일 안에 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오늘 발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일부터 남해안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발사 일정이 상당 부분 늦춰질 전망입니다. 국제해사기구 등에 새로운 발사 예정일을 통보하는 데만 보통 일주일 이상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모레부터 오는 13일까지 이 곳, 나로우주센터에는 다소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상태입니다. 질문 2> <질문2> 소화장비가 오.작동을 일으킨 원인은 나왔습니까? <답변 2> 네, 아직까지 소화 장비가 오.작동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한국과 러시아 공동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려 사고 원인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일부에선 나로호 기립 작업에서 전기적 신호의 불안정이 나타난 것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7일 케이블마스트에 있는 지상관측시스템 GMS와의 연결 커넥터에서 일부 전기신호가 불안정한 현상이 발견돼 기립이 지연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항우연은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의 분석 결과도 오늘 오전 설명할 예정입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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