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금성, ‘황장엽 찾아라’ 北 지시 받아

입력 2010.06.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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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일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박모 씨가 북한으로부터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소재를 찾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박 씨에게 군 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구속된 김모 소장이 한국군의 전시 작전 계획인 작계 5027과 관련해 상당한 정보를 알려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소장이 자신의 작전 섹터에서는 정확한 내용을 전한 느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흑금성 박 씨가 서울의 상세 지도 등을 북한에 넘긴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군 기밀을 확보하는 데 있어 김 소장 외에 다른 인물들에게도 접근했는지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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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금성, ‘황장엽 찾아라’ 北 지시 받아
    • 입력 2010-06-10 09:41:31
    사회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일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박모 씨가 북한으로부터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소재를 찾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박 씨에게 군 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구속된 김모 소장이 한국군의 전시 작전 계획인 작계 5027과 관련해 상당한 정보를 알려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소장이 자신의 작전 섹터에서는 정확한 내용을 전한 느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흑금성 박 씨가 서울의 상세 지도 등을 북한에 넘긴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군 기밀을 확보하는 데 있어 김 소장 외에 다른 인물들에게도 접근했는지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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