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정세균, 제왕적 총재 꿈꿔선 안돼”

입력 2010.06.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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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 관련해 정세균 대표가 당권과 대권 분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 것은 정당 민주화를 후퇴시키는 중대한 반개혁적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당권과 대권 분리는 2001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 시절 제왕적 총재의 권한을 제한하고 당내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정세균 대표가 당권 대권 분리를 부정하는 것은 현재의 기득권을 영구화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쌓아온 정당개혁을 후퇴시키고 당을 사당화시키겠다는 선언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또 정 대표가 집단지도체제를 실패한 제도라고 평가하는 것은 선의의 경쟁 체제를 회피하고 현재의 기득권을 사수하기 위한 정략적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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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선 “정세균, 제왕적 총재 꿈꿔선 안돼”
    • 입력 2010-06-10 09:57:19
    정치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 관련해 정세균 대표가 당권과 대권 분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 것은 정당 민주화를 후퇴시키는 중대한 반개혁적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당권과 대권 분리는 2001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 시절 제왕적 총재의 권한을 제한하고 당내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정세균 대표가 당권 대권 분리를 부정하는 것은 현재의 기득권을 영구화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쌓아온 정당개혁을 후퇴시키고 당을 사당화시키겠다는 선언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또 정 대표가 집단지도체제를 실패한 제도라고 평가하는 것은 선의의 경쟁 체제를 회피하고 현재의 기득권을 사수하기 위한 정략적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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