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강탈 부동산 반환 국제지침 마련

입력 2010.06.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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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독일 나치에게 빼앗겼던 부동산들을 원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한 국제 지침이 마련됐습니다.

전세계 43개국 대표들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체코 프라하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1933년에서 1945년까지 독일 나치가 빼앗은 부동산들을 원주인에게 반환하기 쉽도록 하는 국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이 지침에는 각국이 청구자들의 재산 반환 요구를 더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고, 모든 지역의 기록보관소 자료를 무료로 개방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나치에 의해 강탈된 재산을 돌려주기 위한 지침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침의 구속력은 없습니다.

나치에 의해 몰수된 뒤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재산은 천 백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4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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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치 강탈 부동산 반환 국제지침 마련
    • 입력 2010-06-10 10:38:30
    국제
과거 독일 나치에게 빼앗겼던 부동산들을 원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한 국제 지침이 마련됐습니다. 전세계 43개국 대표들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체코 프라하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1933년에서 1945년까지 독일 나치가 빼앗은 부동산들을 원주인에게 반환하기 쉽도록 하는 국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이 지침에는 각국이 청구자들의 재산 반환 요구를 더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고, 모든 지역의 기록보관소 자료를 무료로 개방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나치에 의해 강탈된 재산을 돌려주기 위한 지침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침의 구속력은 없습니다. 나치에 의해 몰수된 뒤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재산은 천 백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4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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