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빈집만 노린 중국인 절도 조직 잡혀

입력 2010.06.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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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CCTV가 없는 빈집만 골라 턴 혐의로 중국인 23살 임모 씨 등 중국인 7명을 구속했습니다.

임 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194차례에 걸쳐 빈집 현관문을 뜯고 들어가 모두 7억 3천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중국에서 국내로 밀입국한 이들은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범행을 모의하고, 조직원들끼리도 신분을 숨긴 채 별명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훔친 금품의 대부분은 중국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일당을 쫓는 한편, 이들의 밀입국 경로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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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에 빈집만 노린 중국인 절도 조직 잡혀
    • 입력 2010-06-10 10:49:34
    사회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CCTV가 없는 빈집만 골라 턴 혐의로 중국인 23살 임모 씨 등 중국인 7명을 구속했습니다. 임 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194차례에 걸쳐 빈집 현관문을 뜯고 들어가 모두 7억 3천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중국에서 국내로 밀입국한 이들은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범행을 모의하고, 조직원들끼리도 신분을 숨긴 채 별명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훔친 금품의 대부분은 중국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일당을 쫓는 한편, 이들의 밀입국 경로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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