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대북 전단 15만 장 북한으로 날려보내

입력 2010.06.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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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단체들이 천안함 사건을 전하는 대북전단 15만 장을 북쪽으로 날려보냈습니다.

자유북한 운동연합과 납북자 가족 모임 등 10여개 민간단체 소속 회원 3백여 명은 오늘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모여 대북 전단지를 날려보냈습니다.

북한으로 보낸 전단지는 모두 15만 장으로 젊은 장병 46명이 희생된 천안함 사건을 자세히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침투한 북한 잠수함이 어뢰를 쏴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사실과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있다는 소식도 싣고 있습니다.

대북 민간단체들은 특히 천안함 사건의 전모를 전하는 동영상과 자료를 담은 DVD 3백 장과 남측의 대북방송 수신이 가능한 소형 라디오 2백여 개, 그리고 1달러짜리 지폐 2천 장도 전단지와 함께 날려보냈습니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정부가 천안함 대응조치로 대북 심리전 재개 방침을 천명한 상황에서 민간단체가 자체 판단에 따라 전단을 살포하는 행사를 막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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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대북 전단 15만 장 북한으로 날려보내
    • 입력 2010-06-10 11:17:39
    정치
대북단체들이 천안함 사건을 전하는 대북전단 15만 장을 북쪽으로 날려보냈습니다. 자유북한 운동연합과 납북자 가족 모임 등 10여개 민간단체 소속 회원 3백여 명은 오늘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모여 대북 전단지를 날려보냈습니다. 북한으로 보낸 전단지는 모두 15만 장으로 젊은 장병 46명이 희생된 천안함 사건을 자세히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침투한 북한 잠수함이 어뢰를 쏴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사실과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있다는 소식도 싣고 있습니다. 대북 민간단체들은 특히 천안함 사건의 전모를 전하는 동영상과 자료를 담은 DVD 3백 장과 남측의 대북방송 수신이 가능한 소형 라디오 2백여 개, 그리고 1달러짜리 지폐 2천 장도 전단지와 함께 날려보냈습니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정부가 천안함 대응조치로 대북 심리전 재개 방침을 천명한 상황에서 민간단체가 자체 판단에 따라 전단을 살포하는 행사를 막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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