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남아공 외국 취재진 도난 사건 잇따라 外

입력 2010.06.1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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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을 앞둔 남아공 현지에서 외국 취재진들에 대한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요하네스버그 인근 취재진 숙소에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강도들은 포르투갈과 스페인 취재진 3명을 권총으로 위협한 뒤 3만 5천 달러 상당의 촬영 장비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앞서 한국 취재진에 대한 도난 강도 사건도 일어나는 등 월드컵 기간 중 외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응원 소음



<앵커 멘트>



’부부젤라’라는 남아공의 응원도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엄청나게 큰 소리 때문에 상대팀에게는 공포를, 남아공팀에는 승리를 가져다주는 상징으로 불리는 부부젤라를 정홍규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남아공에서 펼쳐진 컨페더레이션스컵.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약체였던 남아공은 4강 진출의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바로 부부젤라를 앞세운 홈 팬들의 열띤 응원이 있었습니다.



<녹취> 남아공 응원단:"부부젤라는 우리 선수들의 힘을 북돋아 줍니다."



<녹취> 남아공 응원단:"(하지만 너무 시끄럽잖아요?) 네 맞아요. 하지만 재밌잖아요."



당시 외국 선수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소음 때문에 부부젤라의 반입을 규제해야 한다는 불평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부부젤라의 소음은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록밴드의 음악 소리와 맞먹을 정도입니다.



<녹취> 드 웻 스완폴(프리토리아대 교수):"(경기장에만 있어도) 부부젤라는 청각에 심각한 변화를 가져와 청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부부젤라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01년 한 업체가 남아공의 전통 악기를 플라스틱 재질로 대량 생산하면서부터입니다.



이제는 한달에만 5만 개가 넘게 팔릴 정도로 남아공 축구의 상징이 됐습니다.



<녹취> 닐 반 샤크윅(부부젤라 개발자):"부부젤라는 전 세계 다른 나라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남아공 사람들이 신나게 즐기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시작과 함께 경기장 곳곳에 울려퍼지게 될 부부젤라,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은 바로 부부젤라를 두고 하는 말일지 모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영국 최고의 맥주 감별사 선발 대회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부러울 만한 직업이 생겼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맥주 감별사 대회가 열려 최고의 감별사를 선발했는데요, 중세시대 때 감별사가 알코올 도수를 판정해 세금을 매기던 전통을 복원한다며 이번 대회가 열렸습니다.



흑맥주, 쓴 맥주, 연한 맥주 등 맥주 16종류의 맛을 가장 잘 감별한 우승자에게는 천 파운드, 우리돈 180만 원의 상금과 어디서나 맥주를 맛 보라는 의미로 나무로 만든 맥주잔이 전달됐습니다.



앤디워홀 ‘리즈 테일러‘ 초상화 경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그린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초상화가 오는 30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 부쳐집니다.



낙찰가가 800만 파운드, 약 14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 초상화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여배우로서는 처음으로 1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았던 지난 1963년 당시 그려진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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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6-10 12:48:49
    지구촌뉴스
월드컵 개막을 앞둔 남아공 현지에서 외국 취재진들에 대한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요하네스버그 인근 취재진 숙소에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강도들은 포르투갈과 스페인 취재진 3명을 권총으로 위협한 뒤 3만 5천 달러 상당의 촬영 장비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앞서 한국 취재진에 대한 도난 강도 사건도 일어나는 등 월드컵 기간 중 외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응원 소음

<앵커 멘트>

’부부젤라’라는 남아공의 응원도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엄청나게 큰 소리 때문에 상대팀에게는 공포를, 남아공팀에는 승리를 가져다주는 상징으로 불리는 부부젤라를 정홍규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남아공에서 펼쳐진 컨페더레이션스컵.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약체였던 남아공은 4강 진출의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바로 부부젤라를 앞세운 홈 팬들의 열띤 응원이 있었습니다.

<녹취> 남아공 응원단:"부부젤라는 우리 선수들의 힘을 북돋아 줍니다."

<녹취> 남아공 응원단:"(하지만 너무 시끄럽잖아요?) 네 맞아요. 하지만 재밌잖아요."

당시 외국 선수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소음 때문에 부부젤라의 반입을 규제해야 한다는 불평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부부젤라의 소음은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록밴드의 음악 소리와 맞먹을 정도입니다.

<녹취> 드 웻 스완폴(프리토리아대 교수):"(경기장에만 있어도) 부부젤라는 청각에 심각한 변화를 가져와 청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부부젤라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01년 한 업체가 남아공의 전통 악기를 플라스틱 재질로 대량 생산하면서부터입니다.

이제는 한달에만 5만 개가 넘게 팔릴 정도로 남아공 축구의 상징이 됐습니다.

<녹취> 닐 반 샤크윅(부부젤라 개발자):"부부젤라는 전 세계 다른 나라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남아공 사람들이 신나게 즐기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시작과 함께 경기장 곳곳에 울려퍼지게 될 부부젤라,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은 바로 부부젤라를 두고 하는 말일지 모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영국 최고의 맥주 감별사 선발 대회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부러울 만한 직업이 생겼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맥주 감별사 대회가 열려 최고의 감별사를 선발했는데요, 중세시대 때 감별사가 알코올 도수를 판정해 세금을 매기던 전통을 복원한다며 이번 대회가 열렸습니다.

흑맥주, 쓴 맥주, 연한 맥주 등 맥주 16종류의 맛을 가장 잘 감별한 우승자에게는 천 파운드, 우리돈 180만 원의 상금과 어디서나 맥주를 맛 보라는 의미로 나무로 만든 맥주잔이 전달됐습니다.

앤디워홀 ‘리즈 테일러‘ 초상화 경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그린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초상화가 오는 30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 부쳐집니다.

낙찰가가 800만 파운드, 약 14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 초상화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여배우로서는 처음으로 1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았던 지난 1963년 당시 그려진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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