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오늘 재발사…“어제 사고는 부품 불량”

입력 2010.06.10 (12:56) 수정 2010.06.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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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화장비 오작동으로 어제 발사준비가 중단됐던 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오늘 오후 다시 발사됩니다.

발사시각은 오후 5시 무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로 가봅니다.

이주한 기자! (네, 이주한입니다.)

<질문>

정확한 발사시각, 오늘도 오후 1~2시 무렵에 결정되나요?

<답변>

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에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 2차관이 브리핑을 했습니다.

오늘 오후 나로호 2차 발사를 다시 시도하는데 정확한 시각은 오후 1시 반에 확정 발표한다는 겁니다.

김중현 차관은 어제 문제를 일으켰던 소화장비가 발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고 이에따라 한러 비행시험위원회와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거쳐 최종 발사시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사고는 소화장비를 제어하는 기계의 부품 불량이 원인이었습니다.

이와 관련 항공우주연구원 이주진 원장도 소화장비를 제어하는 기기의 케이블과 통신에 이상이 있어 모두 교체했고, 현재로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한러 기술협의회로부터도 기술적 조처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

그런데 발사 시각은 5시 무렵이 될 것 같다면서요?

<답변>

발사시각, 현재 오후 5시 무렵이 유력한데요.

이와 관련해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오후 5시 이전에 나로호를 발사하면 우주 물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어 오후 5시 1분 발사하는 것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후 5시쯤 나로호가 발사된다면 현재는 1단 제어용 헬륨 충전을 마치고 보충 충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는 오늘 오전부터 카운트다운 시계가 다시 작동하고, 기름 수송차량이 통제동으로 들어가는 등 재 발사 준비가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나로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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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오늘 재발사…“어제 사고는 부품 불량”
    • 입력 2010-06-10 12:56:24
    • 수정2010-06-10 13:35:55
    뉴스 12
<앵커 멘트> 소화장비 오작동으로 어제 발사준비가 중단됐던 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오늘 오후 다시 발사됩니다. 발사시각은 오후 5시 무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로 가봅니다. 이주한 기자! (네, 이주한입니다.) <질문> 정확한 발사시각, 오늘도 오후 1~2시 무렵에 결정되나요? <답변> 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에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 2차관이 브리핑을 했습니다. 오늘 오후 나로호 2차 발사를 다시 시도하는데 정확한 시각은 오후 1시 반에 확정 발표한다는 겁니다. 김중현 차관은 어제 문제를 일으켰던 소화장비가 발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고 이에따라 한러 비행시험위원회와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거쳐 최종 발사시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사고는 소화장비를 제어하는 기계의 부품 불량이 원인이었습니다. 이와 관련 항공우주연구원 이주진 원장도 소화장비를 제어하는 기기의 케이블과 통신에 이상이 있어 모두 교체했고, 현재로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한러 기술협의회로부터도 기술적 조처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 그런데 발사 시각은 5시 무렵이 될 것 같다면서요? <답변> 발사시각, 현재 오후 5시 무렵이 유력한데요. 이와 관련해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오후 5시 이전에 나로호를 발사하면 우주 물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어 오후 5시 1분 발사하는 것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후 5시쯤 나로호가 발사된다면 현재는 1단 제어용 헬륨 충전을 마치고 보충 충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는 오늘 오전부터 카운트다운 시계가 다시 작동하고, 기름 수송차량이 통제동으로 들어가는 등 재 발사 준비가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나로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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