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요금 연체해도 전기 공급”

입력 2010.06.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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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한 짐바브웨 국민들은 월드컵 기간 만은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짐바브웨의 엘리아스 무주리 에너지동력개발장관은 짐바브웨 정부가 국영 전기회사인 ZESA에 전기요금을 내지 못한 수천 가구의 전기 공급을 끊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APF가 9일 보도했다.

ZESA에 따르면 현재 연체된 요금은 약 3천8백억원이 넘어 발전에 차질이 있을 정도.

무주리 장관은 "모든 짐바브웨 국민들이 월드컵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면서 "월드컵 기간에는 연체자도 다른 사람들처럼 월드컵을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바브웨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축구의 인기는 매우 높다.

독일 직장인 22% "업무용 PC로 월드컵 중계 볼 것"

축구 강국 독일의 직장인 5명 중 1명은 회사에서 컴퓨터로 월드컵 생중계를 보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여론조사기관인 포르자가 실시한 조사에서 인터넷 문자중계(티커)를 이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13%, 동영상으로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사람도 9%나 됐다고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9일 보도했다.

조사 대상의 17%는 업무용 PC로 경기 결과나 뉴스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독일 연방정보통신미디어협회 회장인 아우구스트-빌헬름 쉐어는 "인터넷 사용이 많은 고용주에게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면서 "사측에서 직원들의 웹 접근성을 융통성 있게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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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바브웨 “요금 연체해도 전기 공급”
    • 입력 2010-06-10 14:15:45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한 짐바브웨 국민들은 월드컵 기간 만은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짐바브웨의 엘리아스 무주리 에너지동력개발장관은 짐바브웨 정부가 국영 전기회사인 ZESA에 전기요금을 내지 못한 수천 가구의 전기 공급을 끊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APF가 9일 보도했다. ZESA에 따르면 현재 연체된 요금은 약 3천8백억원이 넘어 발전에 차질이 있을 정도. 무주리 장관은 "모든 짐바브웨 국민들이 월드컵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면서 "월드컵 기간에는 연체자도 다른 사람들처럼 월드컵을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바브웨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축구의 인기는 매우 높다. 독일 직장인 22% "업무용 PC로 월드컵 중계 볼 것" 축구 강국 독일의 직장인 5명 중 1명은 회사에서 컴퓨터로 월드컵 생중계를 보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여론조사기관인 포르자가 실시한 조사에서 인터넷 문자중계(티커)를 이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13%, 동영상으로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사람도 9%나 됐다고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9일 보도했다. 조사 대상의 17%는 업무용 PC로 경기 결과나 뉴스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독일 연방정보통신미디어협회 회장인 아우구스트-빌헬름 쉐어는 "인터넷 사용이 많은 고용주에게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면서 "사측에서 직원들의 웹 접근성을 융통성 있게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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