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상파 가시청 가구 76.9%

입력 2010.06.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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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를 지상파를 통해 볼 수 있는 직접 수신가구가 전체 가구의 76.9% 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케이블 등 유료전송수단을 합해도 가시청 가구가 84.9%에 불과해, 방송법에 규정된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민관심경기 중계조건인, 가시청가구 90%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는, 전국의 지상파 SBS TV 난시청 지역 1,412 (천 4백 열두) 개 지역의 가구를 전수 조사한 결과 440만 가구, 전국 기준 23% 이상이 SBS를 직접 수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KBS의 난시청 가구는 전국의 3.7%인 70만 8천여가구에 그쳤습니다.

KBS는 이같은 결과와 관련해, KBS의 방송송신 시설은 기간시설이 37개, 간이시설이 309개인데 비해 SBS와 지역민방네트워크의 경우 기간시설 25개, 간이시설 45개로, 중계시설의 절대적 차이에서 비롯된 필연적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방통위는 방송 허가시 기준에 근거한 추정치와 지역 유료방송 가입자 수 등을 토대로 SBS 가시청 가구가 92%를 넘는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정밀조사한 가시청 가구수가 9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SBS의 월드컵 독점중계에 따른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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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지상파 가시청 가구 76.9%
    • 입력 2010-06-10 15: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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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를 지상파를 통해 볼 수 있는 직접 수신가구가 전체 가구의 76.9% 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케이블 등 유료전송수단을 합해도 가시청 가구가 84.9%에 불과해, 방송법에 규정된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민관심경기 중계조건인, 가시청가구 90%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는, 전국의 지상파 SBS TV 난시청 지역 1,412 (천 4백 열두) 개 지역의 가구를 전수 조사한 결과 440만 가구, 전국 기준 23% 이상이 SBS를 직접 수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KBS의 난시청 가구는 전국의 3.7%인 70만 8천여가구에 그쳤습니다. KBS는 이같은 결과와 관련해, KBS의 방송송신 시설은 기간시설이 37개, 간이시설이 309개인데 비해 SBS와 지역민방네트워크의 경우 기간시설 25개, 간이시설 45개로, 중계시설의 절대적 차이에서 비롯된 필연적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방통위는 방송 허가시 기준에 근거한 추정치와 지역 유료방송 가입자 수 등을 토대로 SBS 가시청 가구가 92%를 넘는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정밀조사한 가시청 가구수가 9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SBS의 월드컵 독점중계에 따른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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