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영욱 전 사장 차명계좌 압수수색

입력 2010.06.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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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횡령 사건과 관련해 서울 서초구 모 시중은행 지점에서 곽 전 사장의 것으로 보이는 차명계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곽 씨가 대한통운에서 횡령한 회삿돈 55만 달러 중 일부를 차명계좌에서 관리한 것으로 보고 전표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곽 씨는 1심 재판에서 회삿돈 55만 달러를 리비아 대수로 공사와 관련한 각종 로비 자금이나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으나, 실제로는 일부를 차명계좌에 숨겨놓고 있었던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곽 씨는 55만 달러 등 회삿돈 80억여 원 횡령 혐의와 한명숙 전 총리에게 5만 달러를 건넨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뇌물공여 혐의 부분은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5만 달러의 출처에 대해 의문을 표한 만큼, 항소심을 앞두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보강 조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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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곽영욱 전 사장 차명계좌 압수수색
    • 입력 2010-06-10 19:03:18
    사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횡령 사건과 관련해 서울 서초구 모 시중은행 지점에서 곽 전 사장의 것으로 보이는 차명계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곽 씨가 대한통운에서 횡령한 회삿돈 55만 달러 중 일부를 차명계좌에서 관리한 것으로 보고 전표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곽 씨는 1심 재판에서 회삿돈 55만 달러를 리비아 대수로 공사와 관련한 각종 로비 자금이나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으나, 실제로는 일부를 차명계좌에 숨겨놓고 있었던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곽 씨는 55만 달러 등 회삿돈 80억여 원 횡령 혐의와 한명숙 전 총리에게 5만 달러를 건넨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뇌물공여 혐의 부분은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5만 달러의 출처에 대해 의문을 표한 만큼, 항소심을 앞두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보강 조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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