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책임 많고 지원 없어 고전”

입력 2010.06.11 (11:01) 수정 2010.06.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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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는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클럽팀 동료가 "대표팀에서 동료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해 메시가 고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뛰는 브라질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가 "대표팀에서 메시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팀의 실력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우베스는 "아르헨티나 선수들도 실력이 좋지만, FC바르셀로나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는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동료와 함께 뛰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남아공 월드컵을 빛낼 스타로 주목받았던 메시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FC바르셀로나에서는 동료와 책임을 나눠 가질 수 있었지만 대표팀에서는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아우베스의 분석이다.

그러면서 "메시는 아직 어린 선수다. 그런데 대표팀에서 나라 전체의 기대를 짊어지고 있다"면서 "부담감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베스는 "그러나 메시는 내게 어떤 불만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 인간적으로 정말 훌륭한 친구"라고 칭찬하며 "메시가 월드컵에서 멋진 경기를 하기 바란다. 다만, 브라질과 경기할 때만 제외하고"라며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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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책임 많고 지원 없어 고전”
    • 입력 2010-06-11 11:01:47
    • 수정2010-06-11 11:04:37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는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클럽팀 동료가 "대표팀에서 동료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해 메시가 고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뛰는 브라질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가 "대표팀에서 메시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팀의 실력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우베스는 "아르헨티나 선수들도 실력이 좋지만, FC바르셀로나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는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동료와 함께 뛰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남아공 월드컵을 빛낼 스타로 주목받았던 메시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FC바르셀로나에서는 동료와 책임을 나눠 가질 수 있었지만 대표팀에서는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아우베스의 분석이다. 그러면서 "메시는 아직 어린 선수다. 그런데 대표팀에서 나라 전체의 기대를 짊어지고 있다"면서 "부담감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베스는 "그러나 메시는 내게 어떤 불만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 인간적으로 정말 훌륭한 친구"라고 칭찬하며 "메시가 월드컵에서 멋진 경기를 하기 바란다. 다만, 브라질과 경기할 때만 제외하고"라며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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