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로 모녀 숨져 ‘타살 가능성’

입력 2010.06.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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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이 난 아파트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장덕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신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6살 이모 씨와 이 씨의 딸 24살 권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5분여 만에 꺼졌지만, 숨진 이 씨에게서 날카로운 흉기로 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누군가 모녀를 살해하고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천안 삼거리 휴게소 앞에서 40살 오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관광버스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오 씨의 딸 10살 권모 양이 숨지고 오 씨와 오 씨의 남편, 8살 난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9시쯤에는 서울 방화동 올림픽도로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던 승용차가 가드레일 보수공사를 하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9살 윤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오늘 새벽 4시 40분쯤에는 야구선수 출신 해설가 정수근 씨가 음주 운전 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정 씨는 서울 강남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에서 혈중 알콜농도 0.125%의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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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화재로 모녀 숨져 ‘타살 가능성’
    • 입력 2010-06-13 19:01:17
    뉴스 7
<앵커 멘트> 불이 난 아파트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장덕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신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6살 이모 씨와 이 씨의 딸 24살 권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5분여 만에 꺼졌지만, 숨진 이 씨에게서 날카로운 흉기로 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누군가 모녀를 살해하고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천안 삼거리 휴게소 앞에서 40살 오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관광버스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오 씨의 딸 10살 권모 양이 숨지고 오 씨와 오 씨의 남편, 8살 난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9시쯤에는 서울 방화동 올림픽도로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던 승용차가 가드레일 보수공사를 하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9살 윤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오늘 새벽 4시 40분쯤에는 야구선수 출신 해설가 정수근 씨가 음주 운전 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정 씨는 서울 강남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에서 혈중 알콜농도 0.125%의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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