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연설, 여 ‘환영’·야 ‘안일’

입력 2010.06.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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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 정례 연설에 대해 한나라당은 환영한다고 밝힌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이 여전히 안일한 현실 인식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정례 연설이 정확한 현실 인식 아래 나온 것이라며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무성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의 연설은 지방선거 이후 당에서 분출되는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미경 대변인도 당의 쇄신 목소리를 받아들여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청 쇄신을 주장해 온 초선 의원들도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일각에선 대통령이 여전히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한편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번주 원내대책회의 등을 통해 집중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여전히 안일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이 대통령이 6.2 지방선거에 나타난 민심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실망스럽고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세종시 수정안 문제에 대해선 대통령이 직접 철회할 것과 4대강 문제는 하루 빨리 치수사업으로 정상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이라며 전면 개각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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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연설, 여 ‘환영’·야 ‘안일’
    • 입력 2010-06-14 12:59:49
    뉴스 1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 정례 연설에 대해 한나라당은 환영한다고 밝힌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이 여전히 안일한 현실 인식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정례 연설이 정확한 현실 인식 아래 나온 것이라며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무성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의 연설은 지방선거 이후 당에서 분출되는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미경 대변인도 당의 쇄신 목소리를 받아들여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청 쇄신을 주장해 온 초선 의원들도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일각에선 대통령이 여전히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한편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번주 원내대책회의 등을 통해 집중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여전히 안일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이 대통령이 6.2 지방선거에 나타난 민심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실망스럽고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세종시 수정안 문제에 대해선 대통령이 직접 철회할 것과 4대강 문제는 하루 빨리 치수사업으로 정상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이라며 전면 개각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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