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장난감 모양 가스라이터 못 판다

입력 2010.06.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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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일회용 라이터보다 10배 가량 크고 개업기념품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른바 '왕 라이터'의 제조와 수입 유통이 금지됩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가스탱크용량이 10㎖ 이상이거나 장난감 모양으로 만든 가스라이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산품안전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시중에 유통되는 가스라이터의 가스탱크용량을 고려해 10㎖ 이하만 판매하도록 하면서 가스 충전량을 탱크용적의 85% 이하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수입 유통된 40㎖ 이상급 대형 가스라이터의 시중 유통이 금지됩니다.

또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사람과 동물, 권총 등 장난감 모양의 가스라이터를 판매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인증을 받지 않고 가스라이터를 제조·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습니다.

기표원은 올해 안에 어린이들의 화재·화상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점화 장치 조작을 어렵게 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조작을 해야 켜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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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장난감 모양 가스라이터 못 판다
    • 입력 2010-06-16 11:17:15
    경제
일반 일회용 라이터보다 10배 가량 크고 개업기념품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른바 '왕 라이터'의 제조와 수입 유통이 금지됩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가스탱크용량이 10㎖ 이상이거나 장난감 모양으로 만든 가스라이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산품안전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시중에 유통되는 가스라이터의 가스탱크용량을 고려해 10㎖ 이하만 판매하도록 하면서 가스 충전량을 탱크용적의 85% 이하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수입 유통된 40㎖ 이상급 대형 가스라이터의 시중 유통이 금지됩니다. 또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사람과 동물, 권총 등 장난감 모양의 가스라이터를 판매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인증을 받지 않고 가스라이터를 제조·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습니다. 기표원은 올해 안에 어린이들의 화재·화상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점화 장치 조작을 어렵게 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조작을 해야 켜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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