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카드로 국내서 명품 ‘싹쓸이 쇼핑’

입력 2010.06.16 (12:59) 수정 2010.06.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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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조된 해외신용카드로 국내에서 명품 쇼핑을 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조 신용카드로 국내에서 3천7백만 원어치의 물건을 산 혐의로 말레이시아인 44살 C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국내 유명백화점 등지에서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명품 가방과 카메라 등 고가의 물건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3월과 지난달에도 국내에 입국해 하루 또는 이틀 동안만 머물면서 위조 신용카드로 물건을 집중적으로 구입한 뒤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할 땐 위조한 여권을 제시해 경찰의 수사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경찰은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돈을 챙기려 한 혐의로 나이지리아인 32살 E모 씨 등 3명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카드 결제금액의 70%만 현금으로 받겠다면서 서울 종로 일대 상점을 돌아다니며 위조 카드로 3천8백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E 씨 등이 카드리더기 등을 이용해 국내에서 직접 신용카드를 위조한 것으로 보고 신용카드 정보 입수 경위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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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조 카드로 국내서 명품 ‘싹쓸이 쇼핑’
    • 입력 2010-06-16 12:59:00
    • 수정2010-06-16 13:19:42
    뉴스 12
<앵커 멘트> 위조된 해외신용카드로 국내에서 명품 쇼핑을 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조 신용카드로 국내에서 3천7백만 원어치의 물건을 산 혐의로 말레이시아인 44살 C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국내 유명백화점 등지에서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명품 가방과 카메라 등 고가의 물건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3월과 지난달에도 국내에 입국해 하루 또는 이틀 동안만 머물면서 위조 신용카드로 물건을 집중적으로 구입한 뒤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할 땐 위조한 여권을 제시해 경찰의 수사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경찰은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돈을 챙기려 한 혐의로 나이지리아인 32살 E모 씨 등 3명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카드 결제금액의 70%만 현금으로 받겠다면서 서울 종로 일대 상점을 돌아다니며 위조 카드로 3천8백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E 씨 등이 카드리더기 등을 이용해 국내에서 직접 신용카드를 위조한 것으로 보고 신용카드 정보 입수 경위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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