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패 비판 언론인 잇따라 피살

입력 2010.06.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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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정치인들의 부패 등을 비판해오던 라디오방송 언론인들이 잇따라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필리핀 북부 라오아그시의 라디오 방송사에서 뉴스를 진행하며 부패를 비판하는 논평으로 유명한 37살 '호벨리토 아구스틴'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저녁에 귀가하던 중 괴한들의 총격으로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저녁에는 남부 다바오 오리엔탈주에서 노래 경연대회 사회를 보던 라디오 방송인 52살 데시데리오 카망얀이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카망얀 역시 불법 벌목과 부패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들을 비판해 왔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일년동안 기자와 언론사 직원 38명이 살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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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부패 비판 언론인 잇따라 피살
    • 입력 2010-06-16 16:50:36
    국제
필리핀에서 정치인들의 부패 등을 비판해오던 라디오방송 언론인들이 잇따라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필리핀 북부 라오아그시의 라디오 방송사에서 뉴스를 진행하며 부패를 비판하는 논평으로 유명한 37살 '호벨리토 아구스틴'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저녁에 귀가하던 중 괴한들의 총격으로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저녁에는 남부 다바오 오리엔탈주에서 노래 경연대회 사회를 보던 라디오 방송인 52살 데시데리오 카망얀이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카망얀 역시 불법 벌목과 부패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들을 비판해 왔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일년동안 기자와 언론사 직원 38명이 살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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