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최고 빅매치’ 팽팽한 긴장감!

<앵커 멘트>



내일 아르헨티나와 운명의 승부를 앞둔 태극 전사들은 오늘 새벽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후에는 결전이 벌어질 사커시티 경기장을 찾아 마지막 훈련을 갖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박종복 기자!



 우리 선수단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구요?



<리포트>



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강이자 우승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태극전사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오히려, 한번 해보자라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 대표팀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과 마음이 긴장할 법도 하지만,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잠시 뒤에는 경기 장소인 사커시티를 찾아 마지막 훈련을 갖게 되는데요, 오늘 마무리훈련을 통해 우리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에 맞설 세부전술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게 됩니다.



또 지난 그리스전과 달리 박주영을 최전방에 세우는 4-2-3-1 시스템도 가동할 계획입니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우리와의 경기에 자신만만한 표정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사커시티 경기장을 찾지도 않고, 프리토리아 베이스캠프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미드필더의 핵심인 베론의 결장 가능성이 높지만, 전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B조 최고의 빅 매치로 떠오르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