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몽타주도 3D 시대 外

입력 2010.06.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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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아바타>로 성큼 다가온 3D 기술이 이런 분야에도 쓰이는군요.



용의자의 얼굴을 추정해 그리는 몽타주 말씀이죠?



홍콩에서 개발했다는군요.



3차원, 그러니까 입체적으로 보다 정확하게 용의자의 얼굴을 그려낸단 건데요.



김지영 기자, 범죄자들에게 두려운 이야기네요?



<리포트>



네, 얼굴의 측면만 알고 있어도 3D 기술을 통해 정면 얼굴을 구현해 낼 수 있는데요, 이 기술이 보급되면 CCTV에 찍힌 얼굴 일부만으로도 지금보다 더 정밀한 몽타주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범죄 수사에 활용하고 있는 범인의 얼굴, 몽타주 사진입니다.



그러나 용의자의 정면 얼굴을 파악하지 못하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번에 홍콩의 한 대학이 개발한 입체 몽타주 기법은 바로 이같은 점을 보완했습니다.



얼굴의 측면만 알 수 있어도 3차원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통해 정면 얼굴을 구현해 낼 수 있습니다.



파악된 얼굴 일부를 여러 각도에서 재구성한 뒤 얼굴 전체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인터뷰> 초우 캄푸이(홍콩대 정보보안암호센터 박사)



이 기술이 보급되면 페쇄회로 화면에 범인 얼굴이 일부만 찍혀도 지금보다 더 정밀한 몽타주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로넬드 청(사이버 뷰사 대표)



3D 기술이 범인들에겐 새로운 공포의 대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중국·프랑스에 폭우로 홍수 피해 잇따라



중국 남부지역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42명이 숨지고 32명이 실종됐습니다.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도 18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지구촌 곳곳이 물난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 푸젠성,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한 남성이 다리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있습니다.



수초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빠른 물살에 구조대원들도 접근하기 힘듭니다.



결국 이 남성은 5시간의 사투 끝에 목숨을 구했습니다.



중국뿐 아니라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도 10년 만에 큰 비가 내리면서 건물이 잠기고 주차된 자동차가 모두 뒤집혔습니다.



지금까지 18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모기잡기 대회 열려



여름에 이런 대회가 우리 동네에서 열리면 참 좋겠는데요, 에스토니아에서는 모기를 잡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3제곱미터의 땅에서 10분 동안 얼마나 많은 모기를 잡는지를 두고 모두 37 명이 겨뤘는데요, 10분 간 무려 모기 38마리를 잡은 참가자가 요트 여행권이 걸려 있는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모기잡기 대회는 핀란드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핀란드 대회의 최고기록은 2분에 8마리 잡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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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몽타주도 3D 시대 外
    • 입력 2010-06-17 08: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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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아바타>로 성큼 다가온 3D 기술이 이런 분야에도 쓰이는군요.

용의자의 얼굴을 추정해 그리는 몽타주 말씀이죠?

홍콩에서 개발했다는군요.

3차원, 그러니까 입체적으로 보다 정확하게 용의자의 얼굴을 그려낸단 건데요.

김지영 기자, 범죄자들에게 두려운 이야기네요?

<리포트>

네, 얼굴의 측면만 알고 있어도 3D 기술을 통해 정면 얼굴을 구현해 낼 수 있는데요, 이 기술이 보급되면 CCTV에 찍힌 얼굴 일부만으로도 지금보다 더 정밀한 몽타주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범죄 수사에 활용하고 있는 범인의 얼굴, 몽타주 사진입니다.

그러나 용의자의 정면 얼굴을 파악하지 못하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번에 홍콩의 한 대학이 개발한 입체 몽타주 기법은 바로 이같은 점을 보완했습니다.

얼굴의 측면만 알 수 있어도 3차원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통해 정면 얼굴을 구현해 낼 수 있습니다.

파악된 얼굴 일부를 여러 각도에서 재구성한 뒤 얼굴 전체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인터뷰> 초우 캄푸이(홍콩대 정보보안암호센터 박사)

이 기술이 보급되면 페쇄회로 화면에 범인 얼굴이 일부만 찍혀도 지금보다 더 정밀한 몽타주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로넬드 청(사이버 뷰사 대표)

3D 기술이 범인들에겐 새로운 공포의 대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중국·프랑스에 폭우로 홍수 피해 잇따라

중국 남부지역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42명이 숨지고 32명이 실종됐습니다.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도 18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지구촌 곳곳이 물난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 푸젠성,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한 남성이 다리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있습니다.

수초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빠른 물살에 구조대원들도 접근하기 힘듭니다.

결국 이 남성은 5시간의 사투 끝에 목숨을 구했습니다.

중국뿐 아니라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도 10년 만에 큰 비가 내리면서 건물이 잠기고 주차된 자동차가 모두 뒤집혔습니다.

지금까지 18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모기잡기 대회 열려

여름에 이런 대회가 우리 동네에서 열리면 참 좋겠는데요, 에스토니아에서는 모기를 잡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3제곱미터의 땅에서 10분 동안 얼마나 많은 모기를 잡는지를 두고 모두 37 명이 겨뤘는데요, 10분 간 무려 모기 38마리를 잡은 참가자가 요트 여행권이 걸려 있는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모기잡기 대회는 핀란드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핀란드 대회의 최고기록은 2분에 8마리 잡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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