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교사 1명 이하’ 초등교 서울에서만 16곳

입력 2010.06.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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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초등학교가 가운데 남자 교사가 한 명 이하인 학교가 1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 587개 초등학교 가운데 남자 교사가 한 명도 없는 학교가 2곳, 한 명뿐인 학교 역시 14곳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교육통계 연보를 보념 서울 초등학교의 여자 교원 비율은 83.9%로, 전국 평균인 74.6%보다 높았습니다.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 등 학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남녀 교사의 성비를 맞추기 위한 뚜렷한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현재 교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남학생을 반드시 25~40%를 선발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중 혜택이나 역차별 논란 때문에 교원 임용시험에까지 성비를 맞추도록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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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교사 1명 이하’ 초등교 서울에서만 16곳
    • 입력 2010-06-17 17:47:05
    사회
서울 시내 초등학교가 가운데 남자 교사가 한 명 이하인 학교가 1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 587개 초등학교 가운데 남자 교사가 한 명도 없는 학교가 2곳, 한 명뿐인 학교 역시 14곳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교육통계 연보를 보념 서울 초등학교의 여자 교원 비율은 83.9%로, 전국 평균인 74.6%보다 높았습니다.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 등 학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남녀 교사의 성비를 맞추기 위한 뚜렷한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현재 교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남학생을 반드시 25~40%를 선발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중 혜택이나 역차별 논란 때문에 교원 임용시험에까지 성비를 맞추도록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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