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0:1 아르헨…역습 기회 노린다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이 시간 현재 아르헨티나와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 우리 팀에서 안타깝게 자책골이 나왔네요.



<리포트>



전반 30분이 진행중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에 1대 0으로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B조 최강 아르헨티나를 맞아, 선수비 후역습의 전략으로 맞섰는데요.



그러나, 경기 시작 17분 만에 메시의 프리킥이 박주영의 다리를 맞고 자책골이 되고 말았습니다.



너무 빠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해서인지, 대표팀은 조금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금부터라도 평정심을 찾아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것 같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그리스 전과 달리 허리를 강화한 4-2-3-1 전형으로 아르헨전에 나섰습니다.



기성용과 김정우 등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했고, 박지성을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려, 미드필드를 강화했습니다.



허감독의 전략대로 더이상 실점을 하지않도록 허리에서부터 압박의 강도를 더 높이고, 동시에 원톱 박주영을 중심으로 역습 기회를 노려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이대로 진다면 오는 23일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