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가족들, ‘마음 졸인 90분’

입력 2010.06.18 (07:04) 수정 2010.06.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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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쉬웠던 90분, 누구보다 마음 졸인 건 선수들의 가족이었습니다.

태극전사들을 향한 가족들의 간절한 응원모습을 양성모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과 함께 가족들의 응원 열기도 달아오릅니다.

<현장음>"대~한민국!"

김정우 선수의 모습이 화면에 비칠 때마다 가족들의 얼굴에도 생기가 돌고, 몸싸움을 벌일 땐 행여나 다치지는 않을까, 어머니는 가슴을 졸입니다.

숨가빴던 90분이 흐르고 패배가 확정되는 순간 어머니의 얼굴엔 아쉬움이 짙게 배어납니다.

<인터뷰>정귀임(김정우 선수 어머니):"컨디션은 좋다고 했는데 워낙 강팀이라 그런 건지 아쉽네요."

체육관을 메운 학생들의 탄식!

후배들도 11명 태극전사와 함께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여전히 학생들의 영웅입니다.

<인터뷰>성치호(부평동중학교 3학년):"조용형 선배처럼 머리를 쓰는 플레이를 하고 김정우 선배처럼 침착하게 볼 배급을 하는 선수가 되고싶어요."

사상 첫 원정 16강을 향한 험난한 길.

선수들은 비록 쓰디쓴 패배를 맛봤지만 가족들은 한결같은 응원을 보냅니다.

<인터뷰>남영숙(기성용 선수 어머니):"최선을 다했으니까 끝까지 열심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KBS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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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 가족들, ‘마음 졸인 90분’
    • 입력 2010-06-18 07:04:42
    • 수정2010-06-18 07: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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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쉬웠던 90분, 누구보다 마음 졸인 건 선수들의 가족이었습니다. 태극전사들을 향한 가족들의 간절한 응원모습을 양성모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과 함께 가족들의 응원 열기도 달아오릅니다. <현장음>"대~한민국!" 김정우 선수의 모습이 화면에 비칠 때마다 가족들의 얼굴에도 생기가 돌고, 몸싸움을 벌일 땐 행여나 다치지는 않을까, 어머니는 가슴을 졸입니다. 숨가빴던 90분이 흐르고 패배가 확정되는 순간 어머니의 얼굴엔 아쉬움이 짙게 배어납니다. <인터뷰>정귀임(김정우 선수 어머니):"컨디션은 좋다고 했는데 워낙 강팀이라 그런 건지 아쉽네요." 체육관을 메운 학생들의 탄식! 후배들도 11명 태극전사와 함께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여전히 학생들의 영웅입니다. <인터뷰>성치호(부평동중학교 3학년):"조용형 선배처럼 머리를 쓰는 플레이를 하고 김정우 선배처럼 침착하게 볼 배급을 하는 선수가 되고싶어요." 사상 첫 원정 16강을 향한 험난한 길. 선수들은 비록 쓰디쓴 패배를 맛봤지만 가족들은 한결같은 응원을 보냅니다. <인터뷰>남영숙(기성용 선수 어머니):"최선을 다했으니까 끝까지 열심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KBS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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