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前 대통령 기록전시관 준공

입력 2010.06.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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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첫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전시관이 고향에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민주주의가 걸어온 고난의 역정을 증언하는 기록물 소장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하여 여러분의 선두에 설 것이며"

최연소 당선 9선 의원.

민주화 운동과 두 차례 가택연금.

3번의 야당 총재, 그리고 3당 합당.

<녹취> "강력한 대통령이 돼야 합니다"

제14대 대통령 당선.

<녹취> "부패를 청산하겠습니다"

한국정치의 산 증인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록전시관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권위주의 통치를 끝내고 첫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김 전 대통령, 감회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김영삼(前 대통령) :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마침에 왔습니다"

이 기록관이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잊지 않게 하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김 전 대통령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이뤘는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기록관 준공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대통령) : "과거 어렵게 획득한 민주화를 김 前 대통령 말씀대로 성숙한 민주주의로 발전해야 한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을 한단계 높은 성숙한 나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전시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출생에서부터 재임 당시의 활동 내용 기록과 소장품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오늘 준공식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박희태 국회의장과 여야 주요 인사, 김 전 대통령 지지자 등 7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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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前 대통령 기록전시관 준공
    • 입력 2010-06-18 22:10:17
    뉴스 9
<앵커 멘트> 첫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전시관이 고향에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민주주의가 걸어온 고난의 역정을 증언하는 기록물 소장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하여 여러분의 선두에 설 것이며" 최연소 당선 9선 의원. 민주화 운동과 두 차례 가택연금. 3번의 야당 총재, 그리고 3당 합당. <녹취> "강력한 대통령이 돼야 합니다" 제14대 대통령 당선. <녹취> "부패를 청산하겠습니다" 한국정치의 산 증인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록전시관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권위주의 통치를 끝내고 첫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김 전 대통령, 감회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김영삼(前 대통령) :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마침에 왔습니다" 이 기록관이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잊지 않게 하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김 전 대통령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이뤘는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기록관 준공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대통령) : "과거 어렵게 획득한 민주화를 김 前 대통령 말씀대로 성숙한 민주주의로 발전해야 한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을 한단계 높은 성숙한 나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전시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출생에서부터 재임 당시의 활동 내용 기록과 소장품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오늘 준공식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박희태 국회의장과 여야 주요 인사, 김 전 대통령 지지자 등 7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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