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초등교, 내년부터 무상급식

입력 2010.06.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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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서울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이 전면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새 교육감 취임 이후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시작하는 무상 급식 대상은 국.공립과 사립을 합해 587개 초등학교, 57만여 명입니다.

시 교육청은 이러한 방안을 확정짓고,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에게 해당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업무보고에서 무상 급식 전면 도입에는 3천 9백 억원이 소요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 가운데 천 7백억 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시 전입금과 교육비 특별회계 등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원이 확보되지 않은 나머지 2천 2백억 원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청, 또 시 교육청 자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입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선거 공약으로 소득 하위 30%에 대한 무상급식을 약속한 바 있어서 나머지 70%에 대한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교육청은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과 로드맵을 담은 '공약사항 이행 계획'을 마련해 다음주 쯤, 곽노현 당선인 측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시 교육청은 현재 연간 560억 원을 들여 전체 학생의 11% 수준인 저소득층 자녀의 중식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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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모든 초등교, 내년부터 무상급식
    • 입력 2010-06-19 07: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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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서울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이 전면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새 교육감 취임 이후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시작하는 무상 급식 대상은 국.공립과 사립을 합해 587개 초등학교, 57만여 명입니다. 시 교육청은 이러한 방안을 확정짓고,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에게 해당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업무보고에서 무상 급식 전면 도입에는 3천 9백 억원이 소요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 가운데 천 7백억 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시 전입금과 교육비 특별회계 등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원이 확보되지 않은 나머지 2천 2백억 원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청, 또 시 교육청 자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입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선거 공약으로 소득 하위 30%에 대한 무상급식을 약속한 바 있어서 나머지 70%에 대한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교육청은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과 로드맵을 담은 '공약사항 이행 계획'을 마련해 다음주 쯤, 곽노현 당선인 측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시 교육청은 현재 연간 560억 원을 들여 전체 학생의 11% 수준인 저소득층 자녀의 중식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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