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낡은 주택과 시설하우스가 밀집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부가 풍수해 보험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료 부담 때문에 실제 가입률은 저조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주의 한 토마토 재배 시설입니다.
지난 6일 내린 우박과 강풍에 비닐하우스 한 동이 못쓰게 됐습니다.
하지만,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인터뷰>"기름값 많이 들거든요. 그거 제하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그러니 어떻게 보험료 엄두조차 못 내죠."
농촌 지역 특성상 보험료 부담이 과중한 탓입니다.
천 3백여 제곱미터 규모의 비닐 하우스 한 동을 기준으로 농가의 부담은 최소 80만 원 선.
자동화 시설의 경우 최대 다섯 배까지 비쌉니다.
정부가 보험료의 3분의 2를 지원하고 있지만 한 해가 지나면 효력이 소멸돼, 보험에 가입할 엄두를 내기 힘들다고 농민들은 말합니다.
<인터뷰>정영기(농민):"대대적으로 농사를 크게 한 사람들은 모르지만 영세 농가들 이런데는 보험은 생각을 못합니다. 왜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전국 풍수해 보험 가입률은 주택의 경우 16.5%,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시설물은 가입률이 전체 대상의 1.2%로 매우 낮습니다.
<인터뷰>양승진(공무원):"자부담이 비중이 많기 때문에 영세 농가로서는 부담이 커서 홍보는 해도 보험 가입이 어렵습니다."
실효성 없는 풍수해 보험 때문에, 올해도 장마를 앞둔 농민들은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백미선입니다.
낡은 주택과 시설하우스가 밀집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부가 풍수해 보험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료 부담 때문에 실제 가입률은 저조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주의 한 토마토 재배 시설입니다.
지난 6일 내린 우박과 강풍에 비닐하우스 한 동이 못쓰게 됐습니다.
하지만,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인터뷰>"기름값 많이 들거든요. 그거 제하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그러니 어떻게 보험료 엄두조차 못 내죠."
농촌 지역 특성상 보험료 부담이 과중한 탓입니다.
천 3백여 제곱미터 규모의 비닐 하우스 한 동을 기준으로 농가의 부담은 최소 80만 원 선.
자동화 시설의 경우 최대 다섯 배까지 비쌉니다.
정부가 보험료의 3분의 2를 지원하고 있지만 한 해가 지나면 효력이 소멸돼, 보험에 가입할 엄두를 내기 힘들다고 농민들은 말합니다.
<인터뷰>정영기(농민):"대대적으로 농사를 크게 한 사람들은 모르지만 영세 농가들 이런데는 보험은 생각을 못합니다. 왜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전국 풍수해 보험 가입률은 주택의 경우 16.5%,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시설물은 가입률이 전체 대상의 1.2%로 매우 낮습니다.
<인터뷰>양승진(공무원):"자부담이 비중이 많기 때문에 영세 농가로서는 부담이 커서 홍보는 해도 보험 가입이 어렵습니다."
실효성 없는 풍수해 보험 때문에, 올해도 장마를 앞둔 농민들은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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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수해 보험 있으나마나…가입률 저조
-
- 입력 2010-06-21 07:01:30
![](/data/news/2010/06/21/2115505_130.jpg)
<앵커 멘트>
낡은 주택과 시설하우스가 밀집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부가 풍수해 보험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료 부담 때문에 실제 가입률은 저조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주의 한 토마토 재배 시설입니다.
지난 6일 내린 우박과 강풍에 비닐하우스 한 동이 못쓰게 됐습니다.
하지만,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인터뷰>"기름값 많이 들거든요. 그거 제하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그러니 어떻게 보험료 엄두조차 못 내죠."
농촌 지역 특성상 보험료 부담이 과중한 탓입니다.
천 3백여 제곱미터 규모의 비닐 하우스 한 동을 기준으로 농가의 부담은 최소 80만 원 선.
자동화 시설의 경우 최대 다섯 배까지 비쌉니다.
정부가 보험료의 3분의 2를 지원하고 있지만 한 해가 지나면 효력이 소멸돼, 보험에 가입할 엄두를 내기 힘들다고 농민들은 말합니다.
<인터뷰>정영기(농민):"대대적으로 농사를 크게 한 사람들은 모르지만 영세 농가들 이런데는 보험은 생각을 못합니다. 왜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전국 풍수해 보험 가입률은 주택의 경우 16.5%,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시설물은 가입률이 전체 대상의 1.2%로 매우 낮습니다.
<인터뷰>양승진(공무원):"자부담이 비중이 많기 때문에 영세 농가로서는 부담이 커서 홍보는 해도 보험 가입이 어렵습니다."
실효성 없는 풍수해 보험 때문에, 올해도 장마를 앞둔 농민들은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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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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