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英 비상 긴축 예산 등 영향 하락

입력 2010.06.23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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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영국정부의 비상긴축 예산안 발표와 최근 상승으로 발생한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유럽 증시는 채무위기 완화와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 등으로 9일 연속 상승했지만 더이상 상승추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일단 조정 장세로 돌아섰습니다.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 파리바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 등에 영향을 받아 0.5% 하락한 256.92로 마감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전날 종가 대비 0.98% 하락한 5천 246.9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3% 떨어진 3천 705.32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8% 하락한 6천 269.04로 마무리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세금을 올리고, 중산층을 위한 각종 복지 혜택을 줄이며, 공공부문 지출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비상 긴축예산안을 발표한 것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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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증시, 英 비상 긴축 예산 등 영향 하락
    • 입력 2010-06-23 03:22:25
    국제
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영국정부의 비상긴축 예산안 발표와 최근 상승으로 발생한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유럽 증시는 채무위기 완화와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 등으로 9일 연속 상승했지만 더이상 상승추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일단 조정 장세로 돌아섰습니다.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 파리바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 등에 영향을 받아 0.5% 하락한 256.92로 마감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전날 종가 대비 0.98% 하락한 5천 246.9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3% 떨어진 3천 705.32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8% 하락한 6천 269.04로 마무리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세금을 올리고, 중산층을 위한 각종 복지 혜택을 줄이며, 공공부문 지출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비상 긴축예산안을 발표한 것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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