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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원정 16강 진출까지 여정
입력 2010.06.23 (06:04) 연합뉴스
2007년 12월7일, 한국축구가 7년 만에 한국인 감독에게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핌 베어벡(네덜란드) 전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표팀 사령탑에 당시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를 지휘하던 허정무(55) 감독이 선임됐다.

2000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고서 7년 만에 다시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허 감독에게는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1차 과제가 떨어졌다.

허 감독은 "축구인으로서 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하기까지

7년 만에 국내파 대표팀 감독 시대를 연 허정무호는 2008년 1월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친선경기(0-1 패)에서 선을 보였다.

첫 발걸음이 순탄치 않았지만 이후 국가대표팀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갔다.

2008년 2월 투르크메니스탄과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두고, 이어 중국 충칭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서 1승2무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어진 월드컵 예선에서 북한과 두 차례 맞대결을 0-0으로 비기고, 약체 요르단과 홈 경기에서도 2-2로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감을 안겨줬다.

3승3무로 조 1위에 올라 최종예선 출전권을 땄지만, 전문가와 팬들의 시선은 따뜻하지 못했다.

한국 축구의 해묵은 과제인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이 반복되면서 대표팀 경기에 `허무 축구'라는 비아냥이 따라다녔다.

설상가상으로 허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음주사건으로 대표팀 1년 자격정지 징계가 풀리지 않았던 골키퍼 이운재(수원)의 `조기 사면' 움직임을 보이다가 여론의 질타만 받고 뜻을 접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시작은 불안했다.

북한이 홈 경기 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바람에 중국 상하이에서 치른 최종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허정무호 출범 후 남북대결에서 네 경기 연속 이어진 무승부 행진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서아시아 전통의 강호들과 최종 예선을 치러야하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서 북한을 상대로도 힘든 경기를 펼치자 허 감독은 궁지에 몰렸다.

`허정무호 위기론'을 불식시킨 것은 2008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예선 원정 3차전이었다.

본선 진출의 중대 기로였던 이 경기에서 대표팀은 이근호, 박주영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둬 19년간 이어졌던 `사우디아라비아존 무승 징크스'를 털어내고 탄력을 받았다.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른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고 나서, 4월 북한(1-0 승)을 넘어 마침내 6월7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두 경기를 남겨놓고 일찌감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때 벼랑 끝에 내몰렸던 허정무 감독은 특유의 뚝심으로 한국축구의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유쾌한 도전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성공하기까지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 결정되고 나서 지난해 8월 파라과이(1-0 승), 9월 호주(3-1 승), 10월 세네갈(2-0 승)을 차례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1월에는 유럽 원정길에 올라 덴마크 에스비에르에서 덴마크(0-0)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고, 이어 런던으로 자리를 옮겨 세르비아(0-1 패)와 기량을 겨뤄보면서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유럽 팀에 대한 면역력을 키웠다.

대표팀은 허정무호 출범 첫 경기였던 2008년 1월 칠레와 평가전 패배 이후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치른 세르비아와 친선경기에서 0-1로 지기 전까지 1년 9개월여 동안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4승4무 등 A매치 27경기 연속 무패행진(14승13무)을 이어갔다.

허 감독은 유럽 전지훈련 때까지는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에 중점을 뒀다.

한국은 지난해 12월5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B조에 속했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 2004년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 그리스,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 등 어니 팀 하나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유럽 팀을 하나만 만나게 되는 등 비교적 해볼만한 조 편성이었다.

대표팀은 월드컵 기간 베이스캠프를 차린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올 1월 미리 전지훈련을 하면서 고지대 등 환경 적응에 나섰다.

이 때부터는 국내파 및 일본 J-리거들에 대한 점검이 이어졌다.

전훈 기간 잠비아(2-4 패)와 평가전을 치렀고, 남아공 현지 프로 팀과도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지면서 아프리카 팀에 대한 공부도 했다.

이어 스페인으로 자리를 옮겨 핀란드(2-0 승), 라트비아(1-0 승)와 평가전을 하면서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그리스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2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첫 경기에서 홍콩을 5-0으로 대파했지만 중국에 0-3이라는 치욕적인 패배를 당해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허 감독은 일본과 마지막 경기에서 3-1 승리를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위기에서 벗어났다.

허정무호는 지난 3월 런던에서 아프리카 신흥강호 코트디부아르와도 친선경기를 가졌다.

월드컵 본선 예비 엔트리 확정 전 마지막 평가전이자 본선 상대 나이지리아를 겨냥한 모의고사에서 기분좋은 2-0 승리를 거둬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허 감독은 지난 4월30일 남아공 월드컵 예비참가자 명단 3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표팀은 5월10일부터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 훈련에 들어갔다.

같은달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해 치른 에콰도르와 친선경기에서도 2-0으로 이겼다.

허 감독은 엔트리를 26명으로 줄여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달 24일 사이타마에서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월드컵 개막 직전 일본과 평가전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일단 대표팀은 2-0으로 승리하고 산뜻하게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서는 시차 및 고지대 적응 등을 염두에 두고 전훈을 이어갔다.

5월30일 벨라루스(0-1 패), 그리고 지난 4일에는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 스페인과 마지막 친선경기를 벌였다. 비록 스페인에도 0-1로 졌지만, 세계적 강호와도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쌓는 기회였다.

벨라루스와 경기가 끝나고 나서인 지난 1일 허 감독은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한 박주영(모나코), 이청용(볼턴) 등 해외파가 역대 최다인 10명이나 되고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도 10명이나 됐다.

허 감독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인 이승렬(서울)과 김보경(오이타)도 엔트리에 포함해 한국축구의 미래를 대비했다.

중앙수비수 곽태휘(교토)가 벨라루스와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강민수(수원)가 최종엔트리에 발탁되는 행운을 잡았다.

대표팀은 `결전의 땅' 남아공에 지난 5일 발을 내디뎠다.

루스텐버그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태극전사들은 마침내 지난 12일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그리스와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2-0 승)을 치러 승전가를 불렀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서곡이었다.
  • 허정무호, 원정 16강 진출까지 여정
    • 입력 2010-06-23 06:04:36
    연합뉴스
2007년 12월7일, 한국축구가 7년 만에 한국인 감독에게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핌 베어벡(네덜란드) 전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표팀 사령탑에 당시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를 지휘하던 허정무(55) 감독이 선임됐다.

2000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고서 7년 만에 다시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허 감독에게는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1차 과제가 떨어졌다.

허 감독은 "축구인으로서 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하기까지

7년 만에 국내파 대표팀 감독 시대를 연 허정무호는 2008년 1월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친선경기(0-1 패)에서 선을 보였다.

첫 발걸음이 순탄치 않았지만 이후 국가대표팀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갔다.

2008년 2월 투르크메니스탄과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두고, 이어 중국 충칭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서 1승2무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어진 월드컵 예선에서 북한과 두 차례 맞대결을 0-0으로 비기고, 약체 요르단과 홈 경기에서도 2-2로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감을 안겨줬다.

3승3무로 조 1위에 올라 최종예선 출전권을 땄지만, 전문가와 팬들의 시선은 따뜻하지 못했다.

한국 축구의 해묵은 과제인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이 반복되면서 대표팀 경기에 `허무 축구'라는 비아냥이 따라다녔다.

설상가상으로 허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음주사건으로 대표팀 1년 자격정지 징계가 풀리지 않았던 골키퍼 이운재(수원)의 `조기 사면' 움직임을 보이다가 여론의 질타만 받고 뜻을 접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시작은 불안했다.

북한이 홈 경기 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바람에 중국 상하이에서 치른 최종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허정무호 출범 후 남북대결에서 네 경기 연속 이어진 무승부 행진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서아시아 전통의 강호들과 최종 예선을 치러야하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서 북한을 상대로도 힘든 경기를 펼치자 허 감독은 궁지에 몰렸다.

`허정무호 위기론'을 불식시킨 것은 2008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예선 원정 3차전이었다.

본선 진출의 중대 기로였던 이 경기에서 대표팀은 이근호, 박주영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둬 19년간 이어졌던 `사우디아라비아존 무승 징크스'를 털어내고 탄력을 받았다.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른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고 나서, 4월 북한(1-0 승)을 넘어 마침내 6월7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두 경기를 남겨놓고 일찌감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때 벼랑 끝에 내몰렸던 허정무 감독은 특유의 뚝심으로 한국축구의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유쾌한 도전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성공하기까지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 결정되고 나서 지난해 8월 파라과이(1-0 승), 9월 호주(3-1 승), 10월 세네갈(2-0 승)을 차례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1월에는 유럽 원정길에 올라 덴마크 에스비에르에서 덴마크(0-0)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고, 이어 런던으로 자리를 옮겨 세르비아(0-1 패)와 기량을 겨뤄보면서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유럽 팀에 대한 면역력을 키웠다.

대표팀은 허정무호 출범 첫 경기였던 2008년 1월 칠레와 평가전 패배 이후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치른 세르비아와 친선경기에서 0-1로 지기 전까지 1년 9개월여 동안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4승4무 등 A매치 27경기 연속 무패행진(14승13무)을 이어갔다.

허 감독은 유럽 전지훈련 때까지는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에 중점을 뒀다.

한국은 지난해 12월5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B조에 속했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 2004년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 그리스,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 등 어니 팀 하나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유럽 팀을 하나만 만나게 되는 등 비교적 해볼만한 조 편성이었다.

대표팀은 월드컵 기간 베이스캠프를 차린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올 1월 미리 전지훈련을 하면서 고지대 등 환경 적응에 나섰다.

이 때부터는 국내파 및 일본 J-리거들에 대한 점검이 이어졌다.

전훈 기간 잠비아(2-4 패)와 평가전을 치렀고, 남아공 현지 프로 팀과도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지면서 아프리카 팀에 대한 공부도 했다.

이어 스페인으로 자리를 옮겨 핀란드(2-0 승), 라트비아(1-0 승)와 평가전을 하면서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그리스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2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첫 경기에서 홍콩을 5-0으로 대파했지만 중국에 0-3이라는 치욕적인 패배를 당해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허 감독은 일본과 마지막 경기에서 3-1 승리를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위기에서 벗어났다.

허정무호는 지난 3월 런던에서 아프리카 신흥강호 코트디부아르와도 친선경기를 가졌다.

월드컵 본선 예비 엔트리 확정 전 마지막 평가전이자 본선 상대 나이지리아를 겨냥한 모의고사에서 기분좋은 2-0 승리를 거둬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허 감독은 지난 4월30일 남아공 월드컵 예비참가자 명단 3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표팀은 5월10일부터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 훈련에 들어갔다.

같은달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해 치른 에콰도르와 친선경기에서도 2-0으로 이겼다.

허 감독은 엔트리를 26명으로 줄여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달 24일 사이타마에서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월드컵 개막 직전 일본과 평가전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일단 대표팀은 2-0으로 승리하고 산뜻하게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서는 시차 및 고지대 적응 등을 염두에 두고 전훈을 이어갔다.

5월30일 벨라루스(0-1 패), 그리고 지난 4일에는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 스페인과 마지막 친선경기를 벌였다. 비록 스페인에도 0-1로 졌지만, 세계적 강호와도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쌓는 기회였다.

벨라루스와 경기가 끝나고 나서인 지난 1일 허 감독은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한 박주영(모나코), 이청용(볼턴) 등 해외파가 역대 최다인 10명이나 되고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도 10명이나 됐다.

허 감독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인 이승렬(서울)과 김보경(오이타)도 엔트리에 포함해 한국축구의 미래를 대비했다.

중앙수비수 곽태휘(교토)가 벨라루스와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강민수(수원)가 최종엔트리에 발탁되는 행운을 잡았다.

대표팀은 `결전의 땅' 남아공에 지난 5일 발을 내디뎠다.

루스텐버그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태극전사들은 마침내 지난 12일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그리스와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2-0 승)을 치러 승전가를 불렀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서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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