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백화점 권장 온도 26도…피서 힘들 듯

입력 2010.06.23 (06:04) 수정 2010.06.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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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를 피하는 장소로 애용돼온 은행과 백화점 등이 앞으로는 '도심 피서지'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은행과 백화점, 놀이공원 등 서비스업종, 그리고 교육기관, 의료기관의 대표들과 에너지절약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절약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국은행연합회, 한국백화점협회, 관광호텔업협회 등 서비스업종 대표들은 권장 냉방온도 섭씨 26도를 준수하기로 했습니다.

지경부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7월에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100여 곳을 대상으로 권장온도 준수 등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냉방온도 제한 조치도 발동할 방침입니다.

다만, 에너지사용량이 석유로 환산해 연간 2천 톤 이상인 건물 중에서도 공장과 공동주택, 의료장비와 관련한 의료기관의 실내구역, 식품 등의 품질 관리를 위한 구역 등은 온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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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백화점 권장 온도 26도…피서 힘들 듯
    • 입력 2010-06-23 06:04:45
    • 수정2010-06-23 10:08:23
    경제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는 장소로 애용돼온 은행과 백화점 등이 앞으로는 '도심 피서지'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은행과 백화점, 놀이공원 등 서비스업종, 그리고 교육기관, 의료기관의 대표들과 에너지절약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절약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국은행연합회, 한국백화점협회, 관광호텔업협회 등 서비스업종 대표들은 권장 냉방온도 섭씨 26도를 준수하기로 했습니다. 지경부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7월에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100여 곳을 대상으로 권장온도 준수 등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냉방온도 제한 조치도 발동할 방침입니다. 다만, 에너지사용량이 석유로 환산해 연간 2천 톤 이상인 건물 중에서도 공장과 공동주택, 의료장비와 관련한 의료기관의 실내구역, 식품 등의 품질 관리를 위한 구역 등은 온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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