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의 선물환 규제는 정당”

입력 2010.06.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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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이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한국의 선물환 규제는 자본 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실패를 예방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신 보좌관은 '차입은 아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국의 이번 조치는 대규모로 차입 투자가 일어났다가 급격하게 축소되면서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는 악순환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는 세계적인 흐름과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보좌관의 이 기고문은 월스트리트저널이 한국 정부의 선물환 포지션 제한 조치가 금융시장 개방에 역행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하자 이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나왔습니다.

신 보좌관은 한국에 투자하는 장기 투자자들은 한국의 견고한 기초여건과 성장 가능성에 끌린 것이라면서 한국 경제가 또 한 번의 거품에 이어 붕괴한다면 투자자들에게도 최악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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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송 “한국의 선물환 규제는 정당”
    • 입력 2010-06-23 11:07:07
    경제
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이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한국의 선물환 규제는 자본 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실패를 예방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신 보좌관은 '차입은 아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국의 이번 조치는 대규모로 차입 투자가 일어났다가 급격하게 축소되면서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는 악순환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는 세계적인 흐름과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보좌관의 이 기고문은 월스트리트저널이 한국 정부의 선물환 포지션 제한 조치가 금융시장 개방에 역행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하자 이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나왔습니다. 신 보좌관은 한국에 투자하는 장기 투자자들은 한국의 견고한 기초여건과 성장 가능성에 끌린 것이라면서 한국 경제가 또 한 번의 거품에 이어 붕괴한다면 투자자들에게도 최악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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