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올라온 한국 잡고 8강 가자”

입력 2010.06.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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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남아공 월드컵 16강 상대인 우루과이의 현지 언론들은 16강 진출이 확정된 22일(현지시간)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우루과이 대표팀의 선전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우루과이 일간 신문 엘 파이스는 인터넷판에서 "우루과이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멕시코를 1-0으로 눌렀다"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한 것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56년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낙관론자들은 이제 더이상 헛된 몽상가들이 아니다"라며 "우루과이 대표팀은 역사를 만들고 있고 이미 8강 진입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한 소식을 전하면서 "16강까지 한국은 상당히 굴곡진 여정을 거쳤다. 그리스를 상대로 확실하고도 편안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고 표현했다.

일간신문 엘 옵세르바도르는 우루과이가 무실점, 조1위로 16강에 진출한 소식을 크게 다루면서 16강 상대인 한국 대표팀에 대해 "질서정연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우루과이의 승리 이후 수도 몬테비데오 중심가 '7월18일 거리'에는 하늘색 응원복을 입은 축구팬들과 근무 중 경기를 관람한 인근 회사원 등이 쏟아져나와 16강 진출을 함께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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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게 올라온 한국 잡고 8강 가자”
    • 입력 2010-06-23 14:47:44
    연합뉴스
한국의 남아공 월드컵 16강 상대인 우루과이의 현지 언론들은 16강 진출이 확정된 22일(현지시간)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우루과이 대표팀의 선전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우루과이 일간 신문 엘 파이스는 인터넷판에서 "우루과이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멕시코를 1-0으로 눌렀다"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한 것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56년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낙관론자들은 이제 더이상 헛된 몽상가들이 아니다"라며 "우루과이 대표팀은 역사를 만들고 있고 이미 8강 진입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한 소식을 전하면서 "16강까지 한국은 상당히 굴곡진 여정을 거쳤다. 그리스를 상대로 확실하고도 편안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고 표현했다. 일간신문 엘 옵세르바도르는 우루과이가 무실점, 조1위로 16강에 진출한 소식을 크게 다루면서 16강 상대인 한국 대표팀에 대해 "질서정연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우루과이의 승리 이후 수도 몬테비데오 중심가 '7월18일 거리'에는 하늘색 응원복을 입은 축구팬들과 근무 중 경기를 관람한 인근 회사원 등이 쏟아져나와 16강 진출을 함께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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