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정부 세계 최고 올라

우리나라가 UN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엔 공공행정의 날' 행사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 '2010 전자정부 글로벌 대상'을 받았습니다.

UN 경제사회처가 192개 나라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한국의 전자정부는 예산과 국세,민원 서비스 등 행정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데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우리나라가 건국 60여 년만에 행정시스템 수입 국가에서 수출 국가로 변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유엔과 함께 개도국에 대한 공동 컨설팅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에 인도네시아,스리랑카 등 개도국에 모두 7천 3백만 달러의 전자정부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자정부 시스템의 국제 표준화도 앞장서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