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서 고문 의혹’ 경찰관 4명 구속 수감

입력 2010.06.23 (20:57) 수정 2010.06.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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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는 피의자에 대한 가혹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양천경찰서 강력5팀장 성모 씨 등 경찰관 4명을 구속 구감했습니다.

성 씨 등은 지난 3월 절도와 마약 소지 등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 6명에게 이른바 '날개 꺾기' 등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천경찰서 지휘부의 개입 여부와 사건 은폐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법원은 이번 사건이 형사 사법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중대 사안으로서 범죄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그러나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모 씨에 대해선 팀내 최하급자로서 가담 정도가 가볍고, 가담한 부분은 폐쇄회로 TV 증거가 이미 확보돼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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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서 고문 의혹’ 경찰관 4명 구속 수감
    • 입력 2010-06-23 20:57:16
    • 수정2010-06-23 22:38:49
    사회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는 피의자에 대한 가혹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양천경찰서 강력5팀장 성모 씨 등 경찰관 4명을 구속 구감했습니다. 성 씨 등은 지난 3월 절도와 마약 소지 등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 6명에게 이른바 '날개 꺾기' 등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천경찰서 지휘부의 개입 여부와 사건 은폐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법원은 이번 사건이 형사 사법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중대 사안으로서 범죄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그러나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모 씨에 대해선 팀내 최하급자로서 가담 정도가 가볍고, 가담한 부분은 폐쇄회로 TV 증거가 이미 확보돼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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