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없는 태극호, 첫 원정 16강 쾌거

입력 2010.06.23 (22:17) 수정 2010.06.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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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축구의 날입니다.



선제골을 내주는 위기 속에서 이뤄낸 역사여서 더 자랑스럽습니다.

 






이번에도 세트피스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반실점에서 우리를 구한 건 또 세트피스였습니다.



그리스전 첫 골을 연상케하는 이정수의 동점골로 초반 위기에서 벗어 났습니다.



우체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맞으며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지만,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들어 오히려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른바 박주영 존으로 불리는 25미터 측면에서 박주영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두 골 모두 세트피스였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4-4-2에서 4-2-3-1로 시스템을 바꿔, 허리진을 두텁게하며 승리를 굳히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김남일의 실수로 후반 24분 아쉽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16강행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의 막판 공세에 시달렸지만 투혼 끝에 2대 2로 마무리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이정수 : "제가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는 세트피스 뿐입니다. 다음에도 찬스가 오면 골을 넣겠습니다."



1승1무1패, 조 2위로 16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오는 26일 A조 1위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8년만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은 이제 남아공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더반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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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기 없는 태극호, 첫 원정 16강 쾌거
    • 입력 2010-06-23 22:17:57
    • 수정2010-06-23 22: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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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축구의 날입니다.

선제골을 내주는 위기 속에서 이뤄낸 역사여서 더 자랑스럽습니다.
 



이번에도 세트피스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반실점에서 우리를 구한 건 또 세트피스였습니다.

그리스전 첫 골을 연상케하는 이정수의 동점골로 초반 위기에서 벗어 났습니다.

우체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맞으며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지만,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들어 오히려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른바 박주영 존으로 불리는 25미터 측면에서 박주영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두 골 모두 세트피스였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4-4-2에서 4-2-3-1로 시스템을 바꿔, 허리진을 두텁게하며 승리를 굳히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김남일의 실수로 후반 24분 아쉽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16강행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의 막판 공세에 시달렸지만 투혼 끝에 2대 2로 마무리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이정수 : "제가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는 세트피스 뿐입니다. 다음에도 찬스가 오면 골을 넣겠습니다."

1승1무1패, 조 2위로 16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오는 26일 A조 1위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8년만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은 이제 남아공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더반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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