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장마전선 북상…주말 많은 비

입력 2010.06.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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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죠, 내일은 장마전선이 북상해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얼음물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불볕더위,

콘크리트에서 뿜어져나오는 뜨거운 열기가 물결처럼 이글거립니다.

책으로 가려 보고, 입고 있던 옷을 뒤집어써봐도 쏟아지는 햇살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최유정(서울시 대현동) : "금방 탈 것 같고 아스팔트가 너무 뜨거워서 걸어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경북 의성이 33.7도 등 내륙지방의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아침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 산간에 최고 200mm, 제주 해안과 전남, 경남지역에 30에서 80mm입니다.

내일 밤엔 비구름이 충청지방까지 올라오고, 모레 오전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월드컵 16강전이 열릴 땐 중부와 호남지방의 비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요일에 다시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장맛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남부지방엔 벼락이 치면서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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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장마전선 북상…주말 많은 비
    • 입력 2010-06-24 22: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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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죠, 내일은 장마전선이 북상해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얼음물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불볕더위, 콘크리트에서 뿜어져나오는 뜨거운 열기가 물결처럼 이글거립니다. 책으로 가려 보고, 입고 있던 옷을 뒤집어써봐도 쏟아지는 햇살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최유정(서울시 대현동) : "금방 탈 것 같고 아스팔트가 너무 뜨거워서 걸어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경북 의성이 33.7도 등 내륙지방의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아침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 산간에 최고 200mm, 제주 해안과 전남, 경남지역에 30에서 80mm입니다. 내일 밤엔 비구름이 충청지방까지 올라오고, 모레 오전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월드컵 16강전이 열릴 땐 중부와 호남지방의 비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요일에 다시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장맛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남부지방엔 벼락이 치면서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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