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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 후보’ 스페인, 칠레와 16강 진출!
입력 2010.06.26 (05:33) 수정 2010.06.26 (05:46) 연합뉴스

조별리그 첫 판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유럽 챔피언 스페인이 뒷심을 발휘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2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의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H조 조별리그 칠레와 최종 3차전에서 다비드 비야(발레시야)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연속골을 터뜨려 로드리고 미야르(콜로콜로) 한 골을 만회한 칠레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칠레와 똑같인 2승1패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한 골 앞서 1위가 됐다.



    힘겹게 1위를 차지한 스페인은 30일 새벽 G조 2위인 이웃나라 포르투갈과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1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칠레는 조 2위가 돼 29일 세계랭킹 1위인 G조 1위 브라질과 대결하게 됐다.



    조별리그 마지막 날 칠레가 16강에 합류함에 따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미 5개국은 전부 2회전에 오르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선제골을 터뜨린 스페인의 간판 골잡이 비야는 대회 3호를 기록해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 로베르트 비테크(슬로바키아)와 함께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스위스는 같은 시각 블룸폰테인의 프리스테이트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3차전에서 0-0으로 비기고 말았다.



    1차전에서 거함 스페인을 격침시키고도 1승1무1패(승점 4)가 된 스위스는 3위로 처져 아쉽게 탈락했다.



    28년만에 월드컵에 복귀한 온두라스는 1무2패로 최하위가 됐다.



     △스페인 2-1 칠레



    칠레의 젊은 선수들은 빠른 발과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오히려 스페인을 몰아붙이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열정이 앞서 밸런스를 잃으면서 경기를 내줬다.



    초반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의 빠른 침투에 흔들리던 칠레는 10분이 지나면서 연달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스페인 골문을 두드렸다.



    스페인은 패스가 번번이 길목에서 막히면서 20분이 넘도록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칠레는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잔 실수 탓에 연달아 두 골을 내줬다. 



    전반 24분 긴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왼쪽으로 돌파해 들어가자 골키퍼가 페널티박스 밖으로 나와 태클했지만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하면서 공은 정확히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앞으로 굴러갔다.



    비야는 텅 빈 골문을 향해 롱슛을 날려 가볍게 선제골을 뽑았다.



    칠레는 37분에도 성급한 공격이 끊기면서 역습에 나선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석연찮은 판정도 겹쳤다. 골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과장된 몸짓으로 토레스가 넘어가자 주심은 마르코 에스트라다(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 에스트라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칠레는 후반 2분 교체돼 들어온 로드리고 미야르(콜로 콜로)가 골문 정면에서  찬 중거리슛이 스페인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에게 맞고 방향이 꺾이면서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벌였으나 더 이상 추가골도, 동점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스위스 0-0 온두라스



    반드시 이겨야 했던 스위스는 그동안의 수비 전술에서 탈피해 온두라스 문전을 거세게 공략했으나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오히려 온두라스에 역습을 허용하며 결정적인 위기를 맞아 실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스위스는 전반 11분 괴크한 인러(우디네세)가 아크 정면에서 슛을 날렸으나  빗나갔고 17분에는 트란퀼로 바르네타(레버쿠젠)가 올린 크로스에 에렌 데르디요크(레버쿠젠)이 헤딩슛을 날렸으나 살짝 벗어났다.



    스위스는 전반 종료 직전에도 프리킥 찬스에서 블레즈 은쿠포(드벤테)가 뛰어올랐지만 머리에 빗맞아 뒤로 흘러나가고 말았다.



    후반에는 첫 승을 노리는 온두라스의 역습이 매서웠다.



    온두라스는 후반 8분 스위스 오른쪽 진영을 파고든 에드가르 알바레스(바리)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완벽하게 띄워 준 크로스에 스트라이커 다디브  수아소(제노아)가 무인지경에서 몸을 날렸으나 공이 스쳐 지나갔다. 



    이후 양팀은 농구를 연상시키듯 공격 기회를 주고받았다.



    후반 15분 아크 정면에서 때린 바르네타의 슛과 17분 데르디요크의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온두라스는 에드가르 알바레스(바리)가 스위스 문전에서 발리슛을 터뜨렸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스위스와 온두라스는 후반 인저리 타임까지 몇차례 득점 찬스를 주고받았지만  끝내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 ‘우승 후보’ 스페인, 칠레와 16강 진출!
    • 입력 2010-06-26 05:33:54
    • 수정2010-06-26 05:46:47
    연합뉴스

조별리그 첫 판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유럽 챔피언 스페인이 뒷심을 발휘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2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의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H조 조별리그 칠레와 최종 3차전에서 다비드 비야(발레시야)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연속골을 터뜨려 로드리고 미야르(콜로콜로) 한 골을 만회한 칠레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칠레와 똑같인 2승1패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한 골 앞서 1위가 됐다.



    힘겹게 1위를 차지한 스페인은 30일 새벽 G조 2위인 이웃나라 포르투갈과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1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칠레는 조 2위가 돼 29일 세계랭킹 1위인 G조 1위 브라질과 대결하게 됐다.



    조별리그 마지막 날 칠레가 16강에 합류함에 따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미 5개국은 전부 2회전에 오르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선제골을 터뜨린 스페인의 간판 골잡이 비야는 대회 3호를 기록해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 로베르트 비테크(슬로바키아)와 함께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스위스는 같은 시각 블룸폰테인의 프리스테이트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3차전에서 0-0으로 비기고 말았다.



    1차전에서 거함 스페인을 격침시키고도 1승1무1패(승점 4)가 된 스위스는 3위로 처져 아쉽게 탈락했다.



    28년만에 월드컵에 복귀한 온두라스는 1무2패로 최하위가 됐다.



     △스페인 2-1 칠레



    칠레의 젊은 선수들은 빠른 발과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오히려 스페인을 몰아붙이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열정이 앞서 밸런스를 잃으면서 경기를 내줬다.



    초반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의 빠른 침투에 흔들리던 칠레는 10분이 지나면서 연달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스페인 골문을 두드렸다.



    스페인은 패스가 번번이 길목에서 막히면서 20분이 넘도록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칠레는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잔 실수 탓에 연달아 두 골을 내줬다. 



    전반 24분 긴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왼쪽으로 돌파해 들어가자 골키퍼가 페널티박스 밖으로 나와 태클했지만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하면서 공은 정확히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앞으로 굴러갔다.



    비야는 텅 빈 골문을 향해 롱슛을 날려 가볍게 선제골을 뽑았다.



    칠레는 37분에도 성급한 공격이 끊기면서 역습에 나선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석연찮은 판정도 겹쳤다. 골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과장된 몸짓으로 토레스가 넘어가자 주심은 마르코 에스트라다(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 에스트라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칠레는 후반 2분 교체돼 들어온 로드리고 미야르(콜로 콜로)가 골문 정면에서  찬 중거리슛이 스페인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에게 맞고 방향이 꺾이면서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벌였으나 더 이상 추가골도, 동점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스위스 0-0 온두라스



    반드시 이겨야 했던 스위스는 그동안의 수비 전술에서 탈피해 온두라스 문전을 거세게 공략했으나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오히려 온두라스에 역습을 허용하며 결정적인 위기를 맞아 실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스위스는 전반 11분 괴크한 인러(우디네세)가 아크 정면에서 슛을 날렸으나  빗나갔고 17분에는 트란퀼로 바르네타(레버쿠젠)가 올린 크로스에 에렌 데르디요크(레버쿠젠)이 헤딩슛을 날렸으나 살짝 벗어났다.



    스위스는 전반 종료 직전에도 프리킥 찬스에서 블레즈 은쿠포(드벤테)가 뛰어올랐지만 머리에 빗맞아 뒤로 흘러나가고 말았다.



    후반에는 첫 승을 노리는 온두라스의 역습이 매서웠다.



    온두라스는 후반 8분 스위스 오른쪽 진영을 파고든 에드가르 알바레스(바리)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완벽하게 띄워 준 크로스에 스트라이커 다디브  수아소(제노아)가 무인지경에서 몸을 날렸으나 공이 스쳐 지나갔다. 



    이후 양팀은 농구를 연상시키듯 공격 기회를 주고받았다.



    후반 15분 아크 정면에서 때린 바르네타의 슛과 17분 데르디요크의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온두라스는 에드가르 알바레스(바리)가 스위스 문전에서 발리슛을 터뜨렸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스위스와 온두라스는 후반 인저리 타임까지 몇차례 득점 찬스를 주고받았지만  끝내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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