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총리 측근 김모 씨,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

입력 2010.06.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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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검찰의 소환 조사에서 한 전 총리의 측근 김모 씨가 모든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김 씨가 건설업자 한모 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비롯해 자신의 인적사항에 대한 질문에도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씨는 어제 오후에 구토 이후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때문에 조사가 중단됐습니다.

앞서 김 씨는 변호인단에게 한 씨로부터 지난 2007년 한 전 총리 대선 후보 경선 기탁금 명목으로 3억 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2억 원을 돌려주고 1억 원은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한 전 총리와 한 전 총리의 여동생에게 모레인 월요일에 나와달라며 재소환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한 전 총리와 여동생이 소환에 응할지 지켜본 뒤, 김 씨의 신병을 어떻게 처리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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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전 총리 측근 김모 씨,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
    • 입력 2010-06-26 07:08:06
    사회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검찰의 소환 조사에서 한 전 총리의 측근 김모 씨가 모든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김 씨가 건설업자 한모 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비롯해 자신의 인적사항에 대한 질문에도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씨는 어제 오후에 구토 이후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때문에 조사가 중단됐습니다. 앞서 김 씨는 변호인단에게 한 씨로부터 지난 2007년 한 전 총리 대선 후보 경선 기탁금 명목으로 3억 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2억 원을 돌려주고 1억 원은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한 전 총리와 한 전 총리의 여동생에게 모레인 월요일에 나와달라며 재소환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한 전 총리와 여동생이 소환에 응할지 지켜본 뒤, 김 씨의 신병을 어떻게 처리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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