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표자회 9월 소집…“김정은 후계체제 공식화할 듯”

입력 2010.06.26 (07:16) 수정 2010.06.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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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발표하고 '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해 당 대표자회를 오는 9월 초순 소집하기로 했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 대표자회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나 후보 위원을 선거하는 노동당의 주요 행사입니다.

북한은 노동당 대표자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1958년과 66년에 이어 세 번째로 무려 44년만입니다.

때문에 북한이 9월 당 대표자회를 통해 지난 1980년 당 대회 이후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던 노동당을 정비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계자 지명을 공식화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1980년 노동당 대회를 통해 김정일을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치국 위원, 그리고 당 중앙 군사위원회 위원에 동시에 임명돼 명실상부하게 북한의 후계자로 공표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도 9월 당대표자회에서 비슷한 경로를 밟아 후계자 지명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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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당대표자회 9월 소집…“김정은 후계체제 공식화할 듯”
    • 입력 2010-06-26 07:16:32
    • 수정2010-06-26 10:22:46
    정치
북한은 오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발표하고 '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해 당 대표자회를 오는 9월 초순 소집하기로 했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 대표자회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나 후보 위원을 선거하는 노동당의 주요 행사입니다. 북한은 노동당 대표자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1958년과 66년에 이어 세 번째로 무려 44년만입니다. 때문에 북한이 9월 당 대표자회를 통해 지난 1980년 당 대회 이후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던 노동당을 정비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계자 지명을 공식화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1980년 노동당 대회를 통해 김정일을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치국 위원, 그리고 당 중앙 군사위원회 위원에 동시에 임명돼 명실상부하게 북한의 후계자로 공표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도 9월 당대표자회에서 비슷한 경로를 밟아 후계자 지명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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