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 “우루과이, 한국 큰 부담”

입력 2010.06.26 (08:09) 수정 2010.06.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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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가 4강 진출을 노리고 있으나 16강전에서 만나는 한국이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고 브라질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은 일단 우루과이가 4강까지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그룹에 속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16강전에서 한국에 승리하면 월드컵에서 별다른 성적을 낸 적이 없는 미국과 가나전의 승자와 맞붙게 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언론은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인 한국과의 경기가 우루과이로서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도 "한국과의 16강전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8강 또는 4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답변을 아꼈다.



타바레스 감독은 "지금으로서는 앞으로 벌어질 경기를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한국과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며, 우루과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경기를 더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뿐"이라고 말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우루과이는 1930년과 1950년 월드컵 우승국이지만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이후에는 지난 40년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우루과이 언론은 대표팀의 전력이 역대 최고로 평가되고 있는 데다 한국, 미국, 가나와 16강전부터 같은 그룹에 속한 점을 들어 4강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대표팀의 8강 진출이 이루어지면 남아공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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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언론 “우루과이, 한국 큰 부담”
    • 입력 2010-06-26 08:09:59
    • 수정2010-06-26 08:14:02
    연합뉴스
우루과이가 4강 진출을 노리고 있으나 16강전에서 만나는 한국이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고 브라질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은 일단 우루과이가 4강까지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그룹에 속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16강전에서 한국에 승리하면 월드컵에서 별다른 성적을 낸 적이 없는 미국과 가나전의 승자와 맞붙게 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언론은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인 한국과의 경기가 우루과이로서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도 "한국과의 16강전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8강 또는 4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답변을 아꼈다.

타바레스 감독은 "지금으로서는 앞으로 벌어질 경기를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한국과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며, 우루과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경기를 더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뿐"이라고 말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우루과이는 1930년과 1950년 월드컵 우승국이지만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이후에는 지난 40년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우루과이 언론은 대표팀의 전력이 역대 최고로 평가되고 있는 데다 한국, 미국, 가나와 16강전부터 같은 그룹에 속한 점을 들어 4강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대표팀의 8강 진출이 이루어지면 남아공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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