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6연속 구원 성공 ‘13세이브’

입력 2010.06.26 (17:05) 수정 2010.06.26 (17: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명타자 김태균, 5타수1안타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 임창용(34)이 6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임창용은 26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 팀이 3점을 뽑아 4-2로 전세를 뒤집은 9회초 등판,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하고 세이브를 보탰다.

지난 10일 니혼햄과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둔 임창용은 평균자책점을 0.89에서 0.84로 낮췄다.

임창용은 첫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았고 후속 크레이그 브라젤에게는 시속 150㎞짜리 뱀직구를 몸쪽에 박아 삼진으로 요리했다.

조지마 겐지에게는 초구 낮은 슬라이더를 던졌고 조지마의 타구를 우익수 이이하라 야스시가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면서 경기는 끝났다.

이날 최고시속은 151㎞가 찍혔다. 한신을 상대로 세이브를 올리면서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전 구단 상대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지바 롯데 4번 타자 김태균(28)은 이날 니혼햄과 방문경기에서 5타수1안타를 때렸지만 득점 찬스를 두 번이나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타율은 0.289로 약간 떨어졌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 탓에 전날 처음으로 결장하고 이날은 4번 지명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타격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니혼햄 오른손 에이스 다르빗슈 유에게 고전했다.

1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다르빗슈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0-4로 끌려가던 3회 2사 1,2루 찬스에서도 폴카운트에서 다르빗슈의 바깥쪽 빠른 볼(시속 146㎞)에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0-7로 뒤진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다르빗슈의 바깥쪽 직구를 결대로 밀어 우익수 앞에 쭉 뻗는 안타를 날렸으나 병살타가 나오면서 홈에 이르진 못했다.

8회에는 바뀐 투수 사가키바라 료의 포크볼에 서서 삼진을 당했고 9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지바 롯데는 8회 3점을 쫓아갔으나 공수 교대 후 또 3점을 내줘 4-10으로 패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임창용, 6연속 구원 성공 ‘13세이브’
    • 입력 2010-06-26 17:05:15
    • 수정2010-06-26 17:24:58
    연합뉴스
지명타자 김태균, 5타수1안타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 임창용(34)이 6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임창용은 26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 팀이 3점을 뽑아 4-2로 전세를 뒤집은 9회초 등판,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하고 세이브를 보탰다. 지난 10일 니혼햄과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둔 임창용은 평균자책점을 0.89에서 0.84로 낮췄다. 임창용은 첫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았고 후속 크레이그 브라젤에게는 시속 150㎞짜리 뱀직구를 몸쪽에 박아 삼진으로 요리했다. 조지마 겐지에게는 초구 낮은 슬라이더를 던졌고 조지마의 타구를 우익수 이이하라 야스시가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면서 경기는 끝났다. 이날 최고시속은 151㎞가 찍혔다. 한신을 상대로 세이브를 올리면서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전 구단 상대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지바 롯데 4번 타자 김태균(28)은 이날 니혼햄과 방문경기에서 5타수1안타를 때렸지만 득점 찬스를 두 번이나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타율은 0.289로 약간 떨어졌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 탓에 전날 처음으로 결장하고 이날은 4번 지명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타격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니혼햄 오른손 에이스 다르빗슈 유에게 고전했다. 1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다르빗슈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0-4로 끌려가던 3회 2사 1,2루 찬스에서도 폴카운트에서 다르빗슈의 바깥쪽 빠른 볼(시속 146㎞)에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0-7로 뒤진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다르빗슈의 바깥쪽 직구를 결대로 밀어 우익수 앞에 쭉 뻗는 안타를 날렸으나 병살타가 나오면서 홈에 이르진 못했다. 8회에는 바뀐 투수 사가키바라 료의 포크볼에 서서 삼진을 당했고 9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지바 롯데는 8회 3점을 쫓아갔으나 공수 교대 후 또 3점을 내줘 4-10으로 패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