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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팀 최다 8연패 타이 ‘6위 추락’
입력 2010.06.26 (20:38)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축배를 든 KIA 타이거즈가 속절없이 8연패에 빠지면서 6위로 추락했다.

KIA는 26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 3방을 얻어맞고 0-8로 패했다.

지난 18일 SK와 경기부터 내리 8경기를 패한 KIA는 이날 한화에 이긴 LG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4월29일 이후 58일 만에 6위 추락. 8연패는 2001년 창단한 KIA의 최다연패로 2005년 4월 초반에 당한 이후 5년 만에 악몽을 답습했다.

한 번만 더 지면 신기록이고 전신 해태의 최다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더위 먹은 호랑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KIA 타선은 무기력했다.

1회와 5회 김선빈과 이종범이 각각 2루타를 때리고 출루했으나 두산 선발 투수 김선우의 호투에 막혀 점수를 빼지 못한 KIA는 4회 두산 김현수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내주고 끌려갔다.

주도권을 쥔 두산 타선은 7회 대폭발했다.

선두 이성열의 2루타와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양의지의 타구를 잡은 투수 서재응이 재빨리 홈에 송구했으나 3루 대주자 정수빈이 절묘하게 홈을 파고들어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이원석이 급격히 흔들리던 서재응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빼앗았다.

계속해 KIA 유격수 김선빈의 송구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동주가 바뀐 투수 손영민으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김선우는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안타를 단 3개만 내주는 무실점 완벽투로 절친한 친구 서재응과 어깨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LG는 안타 11개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7-2로 승리하고 한화를 6연패 늪에 빠뜨렸다.

1회 이진영과 이병규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얻은 LG는 2회에도 이대형의 우선상 2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탰다.

4-2로 앞선 4회에도 이대형과 이택근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6-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3회와 4회 연속 2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 추격 의지를 잃었다.

삼성은 조동찬의 결승 3점포와 조영훈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넥센을 8-3으로 꺾고 4연승으로 힘을 냈다. 삼성 신인 투수 임진우는 공 4개로 한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행운의 데뷔 승리를 챙겼다.

한편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SK 경기는 이틀 연속 비로 취소됐고 추후 일정으로 편성돼 열린다.
  • 기아, 팀 최다 8연패 타이 ‘6위 추락’
    • 입력 2010-06-26 20:38:31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축배를 든 KIA 타이거즈가 속절없이 8연패에 빠지면서 6위로 추락했다.

KIA는 26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 3방을 얻어맞고 0-8로 패했다.

지난 18일 SK와 경기부터 내리 8경기를 패한 KIA는 이날 한화에 이긴 LG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4월29일 이후 58일 만에 6위 추락. 8연패는 2001년 창단한 KIA의 최다연패로 2005년 4월 초반에 당한 이후 5년 만에 악몽을 답습했다.

한 번만 더 지면 신기록이고 전신 해태의 최다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더위 먹은 호랑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KIA 타선은 무기력했다.

1회와 5회 김선빈과 이종범이 각각 2루타를 때리고 출루했으나 두산 선발 투수 김선우의 호투에 막혀 점수를 빼지 못한 KIA는 4회 두산 김현수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내주고 끌려갔다.

주도권을 쥔 두산 타선은 7회 대폭발했다.

선두 이성열의 2루타와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양의지의 타구를 잡은 투수 서재응이 재빨리 홈에 송구했으나 3루 대주자 정수빈이 절묘하게 홈을 파고들어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이원석이 급격히 흔들리던 서재응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빼앗았다.

계속해 KIA 유격수 김선빈의 송구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동주가 바뀐 투수 손영민으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김선우는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안타를 단 3개만 내주는 무실점 완벽투로 절친한 친구 서재응과 어깨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LG는 안타 11개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7-2로 승리하고 한화를 6연패 늪에 빠뜨렸다.

1회 이진영과 이병규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얻은 LG는 2회에도 이대형의 우선상 2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탰다.

4-2로 앞선 4회에도 이대형과 이택근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6-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3회와 4회 연속 2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 추격 의지를 잃었다.

삼성은 조동찬의 결승 3점포와 조영훈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넥센을 8-3으로 꺾고 4연승으로 힘을 냈다. 삼성 신인 투수 임진우는 공 4개로 한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행운의 데뷔 승리를 챙겼다.

한편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SK 경기는 이틀 연속 비로 취소됐고 추후 일정으로 편성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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