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루마니아 자금지원 논의 연기

입력 2010.06.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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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정부가 국제통화기금, IMF의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마련한 연금삭감안이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가운데, IMF가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자금 지원 협의를 연기했습니다.

제프리 프랭크스 IMF 루마니아 소장은 성명을 통해 "IMF는 루마니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긴축 조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며 "긴축 조치가 확정될 때까지 IMF 이사회 회의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IMF와 유럽연합은 루마니아에 2년 동안 총 2백억 유로를 지원하는 내용의 자금 지원 협정을 체결하고, 올 3분기에 20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루마니아 헌재는 자금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제시된 연금 삭감을 담은 연금개혁안 일부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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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루마니아 자금지원 논의 연기
    • 입력 2010-06-26 21:48:32
    국제
루마니아 정부가 국제통화기금, IMF의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마련한 연금삭감안이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가운데, IMF가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자금 지원 협의를 연기했습니다. 제프리 프랭크스 IMF 루마니아 소장은 성명을 통해 "IMF는 루마니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긴축 조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며 "긴축 조치가 확정될 때까지 IMF 이사회 회의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IMF와 유럽연합은 루마니아에 2년 동안 총 2백억 유로를 지원하는 내용의 자금 지원 협정을 체결하고, 올 3분기에 20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루마니아 헌재는 자금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제시된 연금 삭감을 담은 연금개혁안 일부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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